2012년 8월 7일 화요일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인간관계 순” 입증돼







아동ㆍ청소년기 인간관계가 성인기 웰빙에 결정적

어린 시절의 학업성적보다는 긍정적인 인간관계가 어른이 된 뒤의 웰빙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디킨 대학과 머독 어린이 연구소가 공동연구한 결과다.

연구팀은 뉴질랜드의 ‘건강과 발달에 관한 학제간 연구’에 참여한 804명의 자료 32년치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 형편과 사교 관계, 청소년기의 사교관계, 청소년기의 학업성적과 성인기의 삶의 만족도(well-being)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삶의 만족도는 삶에 대한 일관적이고 긍정적인 태도, 사회적 삶에의 참여, 자존감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 어린 시절의 사교 관계는 부모와 선생에 의해 인기 있었는지, 외롭지 않았는지와 자신감이 있었는지 등으로 등급을 매겼다. 그리고 청소년기의 사교 관계는 부모, 동료, 친구와의 애착 관계 및 청소년 단체나 스포츠 클럽에의 참여도를 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기 사교 관계가 좋은 경우는 성인기 웰빙으로 바로 이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디킨 대학의 그레이그 올슨 교수는 “어린 시절의 좋은 인간 관계는 평생을 두고 지속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반면 어린 시절의 언어 발달이나 청소년기의 학업성적과 성인기 행복감 간에는 관련성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 사교 관계와 학업 성적 간에는 밀접한 관계라기보다는 평행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연구팀은 “아동기나 청소년 시절에는 학업보다는 좋은 사교 관계를 맺도록 애써라”고 조언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행복 연구 스프링거스 저널(Springer's Journal of Happiness Studies)’ 최근호에 실렸으며 6일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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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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