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열흘 일찍 종료…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 계속돼
[CBS 박초롱 기자] 올 여름 장마가 평년보다 열흘가량 일찍 끝나고 폭염이 자주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상청은 6일 '지난 7월 기상특성' 자료에서,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끝나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자주 고온현상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6월 말부터 시작된 장마는 지난달 17일에 끝나 중부지방은 19일,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은 30일동안 지속됐다. 기상청은 7월 21~25일쯤 장마가 끝난 평년에 비해 7~8일 정도 장마가 일찍 종료된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돼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내면서 장마가 일찍 끝난 것으로 분석했다.
장마전선이 지나간 자리에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7월 말에는 고온현상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7월 하순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고온 현상이 지속돼 낮에는 견디기 힘든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평균기온은 25.5도로 평년의 24.5도에 비해 1도 가량 높게 나타났다. 1973년 이후 7월 하순의 전국 일평균 기온은 27.6도로 4위를 기록했으며 폭염일수는 5.6일로 6위를 기록했다.
또 열대야 일수를 기록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2001년 열대야일수 3일의 뒤를 이어 올해는 2.9일로 두번째로 많은 열대야 일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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