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단백질 인형을 닮은 ‘단백질 인형녀’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엔 일본 애니메이션 주인공과 똑같이 생긴 소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크라이나 인형녀’, ‘애니녀’ 등의 별명으로 불리는 이 소녀의 이름은 아나스타샤 쉬파지나(Anastasiya Shpagina)다.
2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쉬파지나를 원조 인형녀인 미국의 ‘다코타 로즈’ 못지않게 인기를 누리는 소녀로 소개했다.
쉬파지나는 주먹만한 유리 눈동자, 보랏빛 긴 생머리, 앙증맞은 입술까지 애니메이션 여자 주인공을 쏙 빼닮았다. 또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몸짓, 의상까지 거의 똑같이 따라해 사진만 봐서는 사람인지 인형인지를 분간하기도 어려울 정도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쉬파지나는 ‘후카쿠미’라는 일본 이름도 갖고 있다.
키 158cm, 몸무게 39kg의 이 19세 소녀는 7세가 되던 해부터 ‘요정이 되고 싶어서’ 화장을 배웠다고 한다.
‘제2의 인형녀’로 거듭난 지금, 쉬파지나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메이크업을 하고 9시까지 출근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흔히 눈이 비현실적으로 크고, 허리도 한 손에 잡힐 만큼 가느다란데 쉬파지나는 이를 똑같이 따라 하기 위해 눈 메이크업만 30분 동안 한다. 심지어 쉬파지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같은 눈을 갖기 위해 성형수술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쉬파지나의 인기는 유튜브를 통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그가 유투브에 올린 ‘꽃 요정 메이크업 자습서’는 현재까지 조회 수가 15만회를 넘어섰으며, 페이스북에선 약 만 명의 팬들이 그를 따르고 있다.
쉬파지나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사진이 아니라 그림인 줄 알았다”, “너무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아서 비현실적”, “어떻게 해야 저런 모습이 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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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진 기자 no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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