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일 화요일

견과류 다이어트법, 먹으면 빠진다



[박진진 기자] 과거에는 견과류가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혔다. 작은 사이즈의 음식이지만 열량 만큼은 상당하기 때문이다.

땅콩 1개에 들어있는 칼로리가 7Kcal정도이기 때문에 10개만 먹어도 70Kcal의 열량을 섭취한 것과 같다. 이처럼 견과류는 상당한 고칼로리 식품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견과류의 효능이 밝혀지면서 다이어트 식품 중 하나로 불린다.

견과류에 다량 함유된 지방 성분이 오히려 비만을 예방하는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전문가들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추천하고 있다. 매일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를 한 웅큼씩 먹으면 뱃살이 쏙 들어간다는 소문이 생길 정도다.

이와 함께 견과류는 젊고 윤기 나는 피부를 유지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견과류에 포함된 비타민과 불포화지방산은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 피부에 윤기를 더해줘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 수 있다. 혈액의 흐름을 도와 피부 세포를 건강하게 해 주는 것.

견과류가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는 포만감을 주기 때문이다. 지방이 많아 조금만 먹어도 배가 찬 기분이 들기 때문에 전체적인 섭취 열량을 줄여 과식을 막아준다. 탄수화물은 당도가 높기 때문에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어 살이 찔 확률이 높은 반면 견과류와 콩류, 생선류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당도가 낮아 인슐린 분비가 적다.

이렇게 다이어트에 좋은 견과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하자.

* 호두 호두는 견과류 중에서도 고 열량 음식에 속한다. 대신 복부비만을 효과적으로 억제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는 만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이를 적절히 이용해주면 감량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루 30g 정도만 견과류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해 주는 것이 좋다.

* 아몬드 다이어트에 좋은 견과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아몬드다.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포만감을 높여주고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준다. 다이어트에 상당히 좋은 식이섬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하루 10알 정도만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 잣 불포화지방산 뿐만 아니라 리놀산과 같은 몸에 좋은 식물성 지방성분이 풍부한 잣은 다이어트에 상당히 좋은 음식이다. 잣을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할 때는 밥을 지을 때 함께 첨가해 잡곡밥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땅콩 엽산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의 균형을 조절해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평소 소모되는 열량 수치를 높여주기도 한다. 땅콩에는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점심과 저녁 식사 사이에 20알 정도만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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