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4일 목요일

소금 범벅 치킨 "1위 회사는 어디?" 치킨 1조각에 소금이…헐, 멘붕"


소금 범벅 치킨 /사진=아시아투데이 DB


아시아투데이 이슈팀 = '소금 범벅 치킨’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치킨을 하루에 1조각만 먹어도 성인 일일 나트륨 권장량의 30%를 섭취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1개 프랜차이즈점의 치킨 성분을 분석한 결과 양념치킨과 구운 양념치킨 1조각의 최대 나트륨 함량이 557㎎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 나트륨 1일 섭취량 2천㎎의 28%에 해당하는 수치로, 하루 3조각만 먹어도 1일 나트륨 섭취량과 맞먹는 수준.

치킨의 종류별로 살펴보면 양념치킨과 구운 양념치킨 1조각의 나트륨 함량은 평균 469㎎이었으며, 후라이드와 구운 치킨 1조각의 나트륨 함량은 평균 428㎎이었다.

브랜드 별로는 양념과 구운 양념치킨 1마리의 나트륨 함량은 최대 3배의 차이를 보였으며, 후라이드와 구운치킨 1마리는 2.6배 차이를 나타냈다.

양념과 구운 양념치킨 1마리의 나트륨 함량은 평균 3천315㎎로 조사됐으며, 비비큐 황금올리브 양념이 5천11㎎에 가장 높았고, 교촌 레드오리지날은 1천647㎎에 그쳤다.

후라이드와 구운 치킨 1마리의 나트륨 함량은 롯데리아 치킨풀팩(4천584㎎)이 가장 많았고, 굽네치킨(1천791㎎)이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은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치킨을 먹을 때 나트륨 섭취량을 고려해서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치킨은 튀기거나 굽는 조리방식, 메뉴, 양념 정도에 따라 열량과 나트륨, 지방의 함량이 바뀌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와 식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



이슈팀 issue@asiatoday.co.kr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