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3일 수요일

운동 효과 2배 높이기 “쉬워도 너~무 쉬워”



[이슬기 기자] 현대인들에게 운동은 뜨거운 감자다.

운동은 바쁜 일상 속 건강과 활력을 더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하지만 대다수의 직장인, 학생들은 운동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쉽게 실천하지 못한다. 일과 공부 등으로 바빠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것이 그 원인이다.

이에 같은 시간 운동해도 그 효과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이 화제다. 시간은 줄이고 효과는 높여 운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운동이 어렵고 낯설다면 운동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통해 좀 더 가볍게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을 가까이 하고 싶다면 다음 방법에 주목해보자.

오전 운동-오후 운동, 어떤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기 좋은 시간은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다. 하루 중 가장 체온이 가장 높아 신진대사와 근육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의 목적이 있거나 신체 상태에 특이사항이 있다면 그에 걸맞은 시간대를 선택해 운동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오전 운동을 추천한다. 특히 아침 공복 운동은 체지방 감소에 높은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도 오전운동이 좋다. 장이 활성화되는 오전시간대 운동은 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아침에는 간밤의 수면으로 관절이 굳어 있는 상태이므로 체조나 스트레칭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도록 한다.

운동 중의 땀, 식히지 않는 것이 좋아

체온이 상승하면 대사량도 함께 증가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된다. 세포가 더 활발하게 활동해 같은 시간,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체온이 상승하면 면역력이 상승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높은 체온을 유지한 채 운동하게 되면 땀을 통해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함께 배출해 디톡스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체온을 올리기 위해서는 운동 전 가벼운 뜀뛰기를 하거나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해주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주거나 복식호흡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체온을 높여주는 핫슈트, 핫요가 등도 보편화 되어있으므로 이들을 활용할 수도 있다.

알고 마신 카페인, 약처럼 쓰인다

강남의 피트니스 클럽에서는 최근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뒤 운동하는 것이 유행이다.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체온을 높여주며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운동 시는 칼로리가 낮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90Kcal의 리차지 에너지를 많이 찾는다.

리차지 에너지 관계자는 “리차지 에너지의 주 성분인 타우린은 근력을 증가시키며 운동으로 인한 피로감을 줄여준다. 근육회복기능이 좋아지는 효과도 있어 운동하기 전에 섭취한다면 운동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카페인 의존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 리차지 에너지 관계자는 “카페인의 문제라기보다 복용의 문제로 봐야 한다. 카페인 일일 권장량은 성인의 경우 400mg이하며 청소년은 이보다 적은 125m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 에너지 드링크 한 캔 정도라면 무리 없는 수준이다. 권장량 이상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어떤 건강식이라도 과하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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