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문남주 교수팀
스마트폰-건성안 관계 증명
중앙대병원 안과 문남주(사진) 교수팀이 스마트폰을 자주 쓰는 아이일수록 건성안(안구건조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중앙대병원은 31일 문 교수팀이 초등학교 5, 6학년 28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 컴퓨터 같은 영상매체 사용시간과 건성안 발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영상매체를 오래 쓸수록 건성안이 나타난 비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영상매체를 하루 3시간 이상 본 아이들은 30% 이상, 2~3시간은 15% 가까이, 1~2시간은 5% 이상이 건성안을 보였다.
영상매체를 보는 동안엔 시선이 한 곳에 오랫동안 집중되기 때문에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적어져 눈물이 마르면서 안구가 건조해진다. 그러다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뭐가 들어 있는 느낌이 생기고, 심하면 각막도 손상될 수 있다. 문 교수는 "어린이 각막 손상을 방치할 경우 시력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건성안은 일찍 발견해 약을 쓰면서 생활습관도 함께 바꿔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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