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일M 노신영기자]
[연습생 시절부터 'SM 넘버3' 되기까지]
아이돌의 영역을 넘어 '아티스트'의 경지에 이른 가수 보아가 자작곡 온리원(Only One)으로 2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보는 이의 눈을 의심하게 하는 완벽한 퍼포먼스, 피아노 선율이 가미된 미디엄 템포의 음악과 이를 소화하는 그의 가창력, 미모 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그의 스타일 및 히스토리 모아봤다.
◇30억 신비 프로젝트, 보아의 탄생
만 13세 중학생의 앳된 얼굴을 한 보아가 강렬한 퍼포먼스를 담은 CF로 전국에 데뷔를 알린지 어느 새 10년이 훌쩍 지났다. SM 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은 보아를 데뷔시키기 위해 3년 연습기간 동안 평일 5시간, 휴일 10시간을 꾸준히 연습시켰다. 총 투자 비용은 30억원.
귀엽고 깜찍한 아이 이미지를 강조한 또래와 달리 보아는 2000년 8월 27일 이뤄진 첫 데뷔 무대에서 커다란 힙합 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스테이지를 장악했다. 당시 그는 기성댄서들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춤과 라이브 실력으로 대형 신인이 등장했다는 평을 들었다.
국내에서 19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보아는 바로 일본 데뷔에 나섰다. 연습생 기간 중 현지 아나운서 집에 거주하며 익힌 일본어가 그에게 큰 무기가 됐다.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둔 후 국내 무대에서도 승승장구 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갈색 긴 생머리 가장 좋아해
얼굴형이 갸름하고 예쁜 보아는 갈색의 긴 생머리가 가장 잘 어울린다. 긴 생머리는 일본과 한국에서 활동한 10 여 년의 시간 동안 그가 가장 선호한 헤어스타일이다. 최근 보아는 새 앨범 '온리원(Only One)'으로 컴백하면서 흑발을 다시 붉은 빛이 많이 도는 갈색으로 염색해 데뷔 초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일자로 잘라 어리고 통통 튀는 발랄함을 자아냈던 과거와 달리 새 앨범에서는 층이 많이 진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성숙한 여인의 자태를 뽐냈다.
5집 '걸스온탑(Girls On Top)' 활동 당시 강하고 당당한 여성상을 연출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앞머리가 있는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울프 컷'이라 불린 층이 진 이 헤어스타일은 당시 전국적으로 유행했다. 6집 허리케인 비너스 컴백 당시에도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백색에 가깝게 탈색한 어깨 길이의 금발 머리에 독특한 화장으로 실험적인 자세를 보였던 것. 이 헤어스타일로 그는 중성적인 매력 또한 뽐낼 수 있었다.
◇보아의 메이크업, 청순하게 혹은 강렬하게
연예인들 중에서도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난 보아는 최근 한 패션 잡지 인터뷰에서 평상시 화장을 하지 않고 다니는 것이 피부의 비결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뚝한 코와 뚜렷한 눈망울, 선이 분명한 입술선 등을 가진 보아는 투명 메이크업으로 동안 미모를 뽐낸다.
올해 초 SBS 'K팝스타'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보아는 색조를 최대한 절제한 메이크업을 해 '청담동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는 누디한 색상을 입에 발라 눈으로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그도 카리스마를 뽐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색다른 변신을 마다하지 않는 다. 5집과 6집 활동 당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에 걸맞게 위 아래로 점막 가득 그린 아이라인으로 강렬한 모습을 자아낸 것. 이 때 보아는 까무잡잡하게 태닝한 피부를 통해 건강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자아냈다.
◇무대 의상과 사복 패션, 보아의 팔색조 스타일
보아는 댄스 가수답게 피어싱 및 패션 소품을 이용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다. 그가 자주 했던 별 모양의 피어싱은 하나의 고유 명사가 되어 패셔니스타의 완소 아이템이 되었다. 또 헬릭스(Helix, 귓바퀴)부분에 한 세 개의 베이직한 피어싱은 많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보아는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기 위해 바지 위주로 의상을 입는다. 키가 작기 때문에 하이힐 등 높은 굽의 도움을 받는 다.
무대 밖에서 그는 여성스러운 외모에 적합한 치마를 자주 선택한다. 최근 해외 공연을 위해 공항을 찾은 보아는 검은색 원피스에 검은 색 핸드백을 매치해 세련된 모습이다. 여기에 비비드한 컬러가 가미된 스카프와 양말을 이용해 상큼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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