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3일 월요일

"썬크림 구매·사용, 이렇게 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

소비자시민모임은 22일 시중 34개 제품에 대한 성능 및 비교결과를 발표하면서 소비자들이 썬크림을 구매하는 요령, 사용시 주의사항도 함께 내놨다.



다음은 소시모가 전한 '썬크림 구매 가이드'와 '사용시 주의사항'이다.



◇자외선차단제 구매 가이드



1. 개인의 피부 상태, 사용환경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한다.



ㅇ 자외선차단제는 식약청에서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받아 제품에 ‘기능성화장품’ 표시를 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ㅇ ▲산책, 출퇴근 등 일상생활과 간단한 야외활동을 할 경우 SPF20/PA+이상의 제품, ▲해양스포츠나 스키 등의 장시간의 야외활동에는 SPF30/PA++이상의 제품, ▲자외선이 매우 강한 지역(여름철 해수욕장, 고지대)에서는 SPF50이상/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ㅇ 자외선차단지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SPF가 60 이상인 제품은 일상생활에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평소 노출될 수 있는 자외선량은 60 이상 되지 않기 때문이다.



2.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UVA)와 자외선 B(UV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ㅇ 소비자는 제품을 고를 때 SPF와 PA가 모두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되, COLIPA Ratio가 3이하인 제품을 선택한다. COLIPA Ratio의 비율이 1에 가까울수록 좋다.



3. 자외선차단제의 품질 및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자외선차단 효과가 더 높은 것은 아니므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ㅇ 자외선차단제의 내용물의 모양, 지속성, 끈적이는 정도, 흡수감, 향, 발림성, 등은 매우 주관적인 요소로 테스트가 불가능했다. 이러한 요소는 개개인마다 서로 다르게 느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테스트제품을 사용해 본 후 제품을 구입하여야 자신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 이용시 주의사항



1. 식약청에 따르면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차단제를 피부에 골고루 피막을 입히듯 발라 완전히 흡수되도록 하며, 약간 두껍고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만일 바르는 양이 절반으로 줄면 차단효과는 2분의 1이나 3분의 1로 줄어들 것이다.



2.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되, 2~3시간마다 계속 덧발라준다.



ㅇ 특히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후 땀을 흘리거나 문지른 경우나, 자외선차단지수가 낮을수록, 자외선에 강하게 노출될수록 더 자주 덧발라줘야 한다.



3.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한 후에는 모공 속에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세안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자외선차단제는 일정 시간에 한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며,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릴 목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5. 자외선 A(UVA)와 자외선 B(UV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차단제를 쓰면 피부암과 피부 노화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피부암, 피부노화의 위험을 차단하는 자외선차단제의 효과를 너무 과신해서는 안 된다.



ㅇ실제 자외선차단제의 피부암, 피부노화 억제효과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외선차단제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 지나친 햇빛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6. 식약청에 따르면 화장품 사용기한은 일반적으로 미개봉 상태에서는 제조일로부터 3년, 개봉한 제품의 경우에는 소비자의 사용 습관, 보관 조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6개월에서 최대 1년 정도이다.



ㅇ 특별히 쉽게 변질될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된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사용기한을 따로 표기하도록 지정하고 있으므로 이를 반드시 확인한다.



ㅇ 자외선차단제 내용물의 색상이 변하거나 층이 분리되는 등의 이상이 있을 경우 제품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7. 6개월 미만 유아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말고, 가급적 햇빛을 피하되 부득이한 경우 긴소매의 옷을 입히는 등의 방법으로 햇빛을 차단해야 한다. 어린이는 가급적 오일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되 눈 주위는 피해서 발라주어야 하며, 자외선차단제 사용 도중 알레르기나 피부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 상담을 받도록 한다.



☞자외선차단지수(SPF : Sun Protection Factor) :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차단 효과가 크다. 자외선양이 1일 때 SPF15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15분의1로 줄어든다.



☞자외선A차단등급(PA : Protection grade of UVA) :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등급을 말한다. PA 등급은 PA+, PA++, PA+++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A의 차단효과가 크다.



☞COLIPA Ratio : 자외선 A와 B를 고르게 차단하는지를 알아보는 지수로 1에 가까울수록 자외선A와 자외선B를 균등하게 차단시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EU는 COLIPA Ratio가 3 이하인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COLIPA Ratio가 3을 초과하는 경우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에 비해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가 현저히 떨어져 피부노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핫이슈]CD금리 담합? 대형 스캔들 터지나

[book]펀드로 부자된 사람들의 비밀 SECRET






[머니투데이 핫뉴스]
☞ 10년동안 신용불량자들에 돈꿔줬더니…


☞ 팬택 베가S5 써보니… "이게 정말 5인치야?"


☞ '다크나이트'총격용의자, 의학부 최우수학생


☞ 헉, 대학4년 등록금 빚이 3200만→9000만원?


☞ 100만원 투자해 24만원 벌었다고?







▶중소기업 김부장, 주식투자로 매달 500만원씩 수익?







김진형기자 jhki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