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하던 닉쿤의 차량과 오른쪽에서 진입한 오토바이가 충돌한 현장. |
[스포츠서울닷컴ㅣ심재걸 기자] 2PM의 멤버 닉쿤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현장은 하얀 스프레이 페인트 자국만 선명했다. 군데군데 조각난 주황색 라이트 파편도 발견됐다. 은 닉쿤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24일 오전 사건 현장을 찾아가 사고 경위를 역추적 해봤다.
닉쿤은 이날 새벽 2시 45분쯤 서울 청담동 안세병원 뒤쪽 이면도로에서 자신의 폴크스바겐 골프 자동차를 몰고 가다가 달려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닉쿤은 좁은 골목에서 도산대로 방향으로 운전을 했고, 오른쪽에서 직진해오던 오토바이와 좁은 사거리에서 부딪혔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현장에 새겨진 사람 형태의 페인트 자국은 당시의 상황을 대변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오토바이 운전자로 밝혀진 박 모(52)씨는 대리운전 기사로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이었다.
사고 현장에는 오토바이와 운전자가 쓰러져있던 자리가 그려져 있었다. |
닉쿤은 800m 가량 떨어져 있는 한 식당에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연예인과 스태프와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끝내고 숙소를 향해 가는 길이었다. 접촉사고 직후 차량을 인근 편의점 앞에 세워둔 닉쿤은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에 의해 음주사실이 적발됐다. 사고 당시 닉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56%로 나타났다.
쓰러진 운전자는 구급차에 실려 건국대학교 응급실로 후송됐다. 그 곳에서 간단한 응급치료를 받은 피해자는 구의동 혜민병원으로 옮겨 입원 수속을 밟았다. 부상 정도에 대해 경찰은 경미한 수준이라고 파악했지만, 일부 매체에선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도해 혼선을 빚고 있다.
혜민병원 신경외과 관계자는 과 전화통화에서 박 씨의 부상 정도에 대해 "두 발로 걸어다닐 수 있는 상황이지만 허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여전히 오토바이의 박살난 전조등 파편들이 남겨져있다. |
닉쿤은 피해자와 사고 피해를 보험처리하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강남경찰서에서 간단한 조사만 진행하고 귀가한 상태다. 조만간 경찰은 닉쿤을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닉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닉쿤이 회사 전체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공연 연습 후 식사 자리에서 간단히 맥주 2잔 정도를 마셨다. 본인은 물론 회사도 부주의로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사과드린다. 향후 필요한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닉쿤을 포함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다음 달 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012 JYP 네이션'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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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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