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일M 성예라기자]
['넝굴당' 이희준 스타일로 2012년 맨즈패션 코드 읽기]
재벌 2세, 사랑스런 천방지축 짝사랑남으로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이희준은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특히 그의 깔끔하고 발랄한 캐주얼 수트 패션은 매 회마다 화제를 불러 모았다. 센스 쟁이 이희준의 스타일을 총정리 해봤다.
◇절제된 각이 살아있는 투버튼 재킷
이희준은 샐러리맨들이 주로 입는 원버튼 재킷이 아닌 고급스러워 보이는 투버튼 재킷을 선택했다. 그는 깨끗하게 떨어지는 블랙 투버튼 재킷과 넓은 도트무늬 넥타이, 행커치프를 매치해 무겁지 않은 정장 패션을 완성했다.
더운 여름철 남색 블레이저와 흰색 바지 코디는 스타일을 살리며 시원해 보이게도 해준다. 여기에 그는 흰색의 단추로 옷의 디테일을 살려줬고 체크무늬 셔츠를 입어 전체적 코디를 심심치 않게 했다.
◇남자의 향기가 느껴지는 셔츠
극중 이희준은 화려한 셔츠 패션을 과시했다. 장난스러운 개구쟁이 성격의 천재용 역이기에 셔츠는 도트무늬, 꽃무늬, 체크무늬 등의 가볍고 발랄한 스타일을 택했다. 과한 셔츠에는 당연히 차분한 넥타이가 안성맞춤이다. 그는 대부분 블루 톤의 단색 넥타이를 매치해 다소 난해할 수 있는 패션을 완화시켰다. 또 이희준은 대부분 소매를 접어 올려 허전한 팔목에 고급스러운 시계 또는 남성용 팔찌를 착용해 천재용 패션을 마무리했다.
◇남성 패션의 영원한 포인트는 넥타이
이희준은 화려한 무늬의 셔츠를 많이 입지만 파랑색 계열의 셔츠 또한 많이 입는다. 하늘색, 파랑색, 남색 등의 무늬가 없는 셔츠는 남색의 도트무늬 넥타이와 매우 잘 어울린다. 도트 무늬가 스타일의 포인트가 돼 주기 때문이다.
그는 남들이 볼 때는 일반적일 수 있는 흰 셔츠에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흰 넥타이를 착용해 그의 뛰어난 패션 감각을 뽐냈다. 특히 이희준은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넥타이를 셔츠 안에 넣는 '천재용 넥타이 스타일'을 또한 탄생시켰다.
◇패션의 완성은 남성 바지
주로 이희준는 콤비네이션 수트 패션으로 남색 블레이저와 흰색 바지, 하늘색 셔츠와 남색 바지를 코디했다.
특히 그는 화려한 남방과 더불어 독특한 바지 패션 또한 자랑했다. 투버튼 블레이저와 그는 밀리터리 패턴의 바지를 믹스 매치해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냈다. 또 이숙과 퇴근길 장면에서 이희준은 분홍색 도트무늬가 그려진 셔츠와 민트색 바지를 코디해 깔끔·발랄 캐주얼 정장 스타일을 완성했다.
때때로 그는 콤비네이션이 아닌 말쑥한 싱글 수트를 선택하기도 했다. 그는 큰 패턴의 체크무늬 남색 정장과 흰 셔츠, 통일감을 준 넥타이, 마지막으로 갈색 톤의 구두와 클러치로 포인트를 줘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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