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채민기자]
소셜데이팅 업체 코코아북은 최근'내 애인이 부끄러울 때'라는 주제로 20-30대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4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 쇼핑 중 내 애인이 가장 부끄러울 때는 '직원 앞에서 돈 없다고 계속 돈 운운할 때'가 전체 응답자 중 4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내가 입은 옷, 구두 등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 앞에서 핀잔 줄 때'(35%)가 2위에 올랐다.
'식사-영화관'과 같이 전형적인 데이트를 할 때도 내 애인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순간은 있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여성은 남성이 '쩝쩝 소리를 내면서 허겁지겁 먹을 때'(34%)를, 남성은 '주변 사람들이 쳐다볼 정도로 시끄럽게 웃거나 말할 때'(39%)를 가장 부끄러운 순간으로 꼽았다.
친구에게 연인을 소개할 때 내 애인이 부끄러운 순간은 여성의 경우 '남자친구가 무릎 나온 청바지와 같이 무신경한 차림새로 모임에 나온 때'(38%)를, 남성 응답자는'여자친구가 내 친구들에게 나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흉볼 때'(35%)라고 답했다.
코코아북의 남경식 대표는 "연애를 하면서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오해와 다툼으로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는 중요한 과정인데, 대부분의 커플들은 상대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꾹 참는 경우가 많다"며 "내 애인이 부끄러울 때, 불만이 있을 때 당장은 불편할지라도 서로를 더 잘 알고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대화를 통해서 풀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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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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