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0일 월요일

술 못하는 여성&과음하는 남성 호감 떨어져


술을 전혀 못하는 여성과 과음하는 남성은 이성에게 호감을 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대표 이무송)은 미혼남녀 681명(남성 340명, 여성 3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 소주를 기준으로 여성의 경우 1~2병 정도, 남성은 1~3병 정도의 음주량이 이성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주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여자)친구에게 바라는 음주량'을 묻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 중 48.9%가 1~3병 정도가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1병 이하' 27.9%, '전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13.9%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3~5병' 5,6%, '5병 이상' 3.7%로 과음하는 남성에 대한 선호는 높지 않았다.

남성 응답자 중 31.8%는 '1~2병 정도'가 이성의 음주량으로 적당하다고 응답했으며, '1명 이하' 30.0%, '2~3병' 24.7%로 각각 조사됐다. '3병 이상'은 9.7%, '전혀 못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3.8%로 너무 과음하는 여성과 더불어 술을 전혀 못하는 여성도 남성들에게 호감을 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음하는 남성이 싫은 이유로는 '데이트 보다는 술자리를 우선으로 생각할 것 같다(34.2%)'가 가장 많았으며 '경제적이지 못하고, 계획성이 없어 보인다(28.4%)'가 뒤를 이었다.

또한, 술을 전혀 못하는 이성이 끌리지 않는 이유로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 것 같다(29.1%)'가 가장 많았으며, '속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19.5%)', '딱딱하고 재미 없을 것 같다(11.4%)'는 의견이 있었다.

이 밖에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평균 주 2회, 남성은 주 4회의 술자리를 갖고 있으며 자신의 주량을 묻는 질문에 여성은 '1~2병(27.3%)', 남성은 '1~3병(38.2%)'이 각각 가장 많은 것으로 답했다.

바로연 관계자는 "술자리에서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고, 이성과의 관계가 진전되는 경우가 많다"며, "적당한 음주량은 연인관계를 호전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도를 넘거나 지나치게 술에 의존한다면 오히려 이성에게 반감을 사는 역효과를 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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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av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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