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일 수요일

전지현·소희처럼 찰랑찰랑 생머리 연출해볼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노신영기자]

[불변의 스타일 아이템 긴 생머리, 스타들의 개성만점 스타일 분석]



여성스러운 긴 생머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헤어스타일이다. 특히 인기 여자 연예인 중에는 첫사랑을 연상시키는 긴 생머리를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



머리길이나 묶음법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생머리. 스타들의 생머리 연출법을 모아봤다.



◇우아하면서 지적인 느낌, 어깨 길이 생머리



생머리는 길이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아나운서와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배우들은 어깨 길이 혹은 어깨보다 살짝 더 긴 기장을 선호한다. 이 길이는 관리하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우아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용이하다.



배우 전지현의 결혼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영애는 그의 환한 피부를 더욱 부각시켜줄 검은 생머리에 어깨보다 살짝 더 긴 기장의 생머리를 선보였다.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그의 미모는 어깨 길이의 생머리 덕에 단아함까지 더했다.



SBS 드라마 '패션왕'의 '최안나' 역으로 열연한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는 아이돌 이미지를 벗고 여배우의 아우라를 자아내기 위해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어깨 길이로 다듬었다.



최근 만인의 첫사랑에서 한 남자의 아내가 된 배우 전지현, SBS '고현정 쇼'의 안방마님으로 변신한 배우 고현정 등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어깨 기장의 생머리를 유지하고 있다.



◇소녀같은 청순한 느낌, 허리 길이 생머리



키가 크고 표준 체중보다 마른 체형이라면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시도해볼 만하다. 긴 생머리는 어깨와 등의 군살을 가려 한층 가냘픈 인상을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몸매를 타고 흐르는 머리카락 때문에 섹시한 모습을 연출하기에 좋다.



얼짱 1세대 배우 박한별은 데뷔 초 염색하지 않은 일자 생머리로 청순함을 자아냈다. 그는 가르마를 일정하게 나누지 않고 경계를 흐려 소녀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긴 생머리를 유지할 경우 얼굴의 비대칭을 강조할 수 있는 정직한 5대 5 가르마는 피하는 것이 좋다. 황금 비율로 한국의 '바비 인형' 이란 별명을 가진 배우 한채영 역시 5대 5 정 가르마는 피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긴 얼굴형의 소유자는 5대 5가르마를 할 경우 더욱 얼굴이 길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얼굴의 경계 지점에서 층을 내준다면 얼굴 라인을 확실히 살릴 수 있다. 그룹 원더걸스의 소희는 데뷔 후 줄곧 앞머리가 없는 긴 생머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이마부터 턱까지 세로 길이가 짧아 어려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다. 긴 생머리는 소희의 소녀스러움과 순수함을 동시에 끌어내 준다. 최근 일자로 기른 헤어스타일에 층을 준 그는 한층 발랄하고 상큼한 모습이다.



그룹 다비치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강민경은 길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이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한 쪽을 귀 뒤로 넘긴다. '강민경 표 헤어스타일'로 자리 잡은 이 스타일은 분명하게 드러난 턱선 덕에 시원해 보일 뿐만 아니라 비대칭이 심한 얼굴형을 보완하기에도 좋다. 특히 광대가 발달한 경우 한쪽은 드러내고 다른 한쪽은 헤어스타일로 가려 청순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배우 김하늘은 드라마 SBS '온에어' 출연 당시 턱선 근처에서 살짝 길이를 다르게 다듬는 '여신 앞머리'를 유행시킨 바 있다.



◇묶음 머리와 웨이브로 색다른 분위기 연출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가수 및 배우는 하나로 머리를 묶을 때도 깜찍함을 자아내기보다는 우아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옆머리를 살짝 남겨 성숙한 여인의 자태를 연출하는 것. 가르마 없이 하나로 업스타일을 할 경우 배우 이연희처럼 웨이브를 살짝 넣어 깔끔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웨이브를 넣은 후 머리를 하나로 묶을 경우 잔머리를 빼주어 청순함을 더할 것을 추천한다.



얼굴형에 자신이 있다면 가수 아이유처럼 높이 묶은 업스타일을 시도해보자. 이 헤어스타일은 시원해 보일 뿐만 아니라 이목구비가 뚜렷해 보인다. 특히 눈 끝이 쳐졌다면 업스타일 하나로 이를 보완할 수 있다. 또 높이 묶은 포니테일 스타일은 여성스러운 목선과 어깨라인을 드러낼 수 있어 여성성을 강조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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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M 노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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