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9일 일요일

성형수술 전 얼굴, 말그대로 환골탈태했어요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할리우드 호러물 '스크림' 속 유령과 비슷한 외모의 '스크림녀'가 절세가인으로 재탄생한다.



여성채널 패션앤의 '美's 에이전트'(미스에이전트)는 18일 밤 11시 외모 때문에 학창시절 내내 왕따를 당하고 심지어 직장도 잃은 강모(23)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강씨는 부정교합과 남성적인 주걱턱, 지나치게 긴 얼굴을 갖고 있다. 붙여진 별명이 스크림녀다. 외모가 못났다는 이유로 어릴 때부터 줄곧 따돌림을 당한 것은 물론, 거친 욕설과 구타까지 당했다.



강씨는 승무원의 꿈을 품고 있지만 승무원 양성학원의 면접에서조차 호감을 주지 못하는 외모와 부정확한 발음을 이유로 거절당했다. 생계를 위해 조무사로 일하던 한의원에서는 환자들로부터 외모에 대한 지적과 타박을 받은 나머지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벼랑 끝에 몰린 강씨의 유일한 소망은 '평범하게 살고 싶다'다. 도움을 청해온 그녀에게 '美's 에이전트'는 첨단의술의 힘을 빌려 푹 꺼진 눈과 낮은 콧대를 수술해 또렷한 인상으로 개선시켰고, 양악수술을 통해 부정확한 발음과 남성적 인상을 주는 얼굴형을 바로잡았다. 외모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를 심리 치료로 이겨낼 수 있게 했다. 강씨는 심료치료 도중 그간의 상처를 토해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180도 달라진 강씨의 모습이 첫 공개될 예정이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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