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의 모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혼남녀들은 가족과 친척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배우자감으로 능력이나 외모보다 성격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미혼남녀 648명(남 281명, 여 367명)을 대상으로 '추석 때 인사시키고 싶은 배우자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47%가 '살갑고 애교 넘치는 신붓감'을, 여성들의 42%는 '다정다감하고 싹싹한 신랑감'을 각각 1위로 꼽았다.
여성들은 다정다감하고 싹싹한 신랑감에 이어 '유쾌하고 활기찬 신랑감(34.6%)', '무뚝뚝하지만 남자답고 진국인 신랑감(23.4%)' 등을 가족들에게 가장 소개시켜주고 싶은 배우자감이라고 밝혔다.
닥스클럽 최은수 상담팀장은 "흔히 남자는 능력(직업), 여자는 외모를 우선 순위로 생각하지만 가족, 친척에게 인사시키는 명절에는 잘 융화될 수 있는 성격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성격차이로 이혼하는 커플이 많은 것은 당사자들의 성격뿐 아니라 가족의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다. 배우자감을 선택 할 때 외적인 조건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내적인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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