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7일 금요일

미혼男女, 꼭 지켜야 할 결혼 속설은?


결혼
'부케를 받으면 6개월 안에 결혼을 해야 한다?'

이처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결혼 속설에 대해 미혼남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절반 이상의 미혼 남성들이 속설을 믿지 않는 반면 여성들은 상당부분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홉 수는 피해야 한다'는 속설에는 남녀 모두 가장 높은 공감을 표했다.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이 미혼남녀 895명(남 432명, 여 463명)을 대상으로 '결혼속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60.6%가 '결혼 속설을 믿지 않는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 응답자의 27.1%는 '지킬 수 있는 건 지킨다'라고 답했으며 '무조건 믿는다'는 12.3%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들은 '지킬 수 있는 건 지킨다'가 41.5%를 차지해 남성들보다 결혼속설에 상당부분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믿지 않는다(32.6%)', '무조건 믿는다(25.9%)'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꼭 지켜야 될 것 같은 결혼 속설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남녀 모두 '아홉 수는 피해야 한다'를 각각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들은 '부모님 결혼 달은 피해야 한다(31.3%)', '상극인 띠와 결혼하면 안 된다(20.4%)', '부케 받고 6개월 안에 결혼해야 한다(12.3%)', '결혼 날짜 잡고 남의 결혼식 가면 안 된다(2.8%)' 등을 꼭 지켜야 하는 결혼 속설이라고 밝혔다.

여성들의 경우 아홉 수를 피하는 것에 이어 '부케 받고 6개월 안에 결혼해야 한다(30.9%)', '부모님 결혼 달은 피해야 한다(21%)', '상극인 띠와 결혼하면 안 된다(11%)', '결혼 날짜 잡고 남의 결혼식은 가면 안 된다(4.3%)' 등을 지켜야 할 결혼 속설들로 꼽았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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