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나노 잔소리에 가족 모두가 지쳐버렸다.
9월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버지의 끝없는 잔소리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딸 이슬희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슬희씨에 따르면 나노 잔소리 아버지는 끝도 없이 잔소리를 한다. 퇴근하자마자 신발정리 검사부터 시작해서 설거지 검사, 다용도실 검사 등을 실시한다고.
빨래도 나노 잔소리 아버지 스스로 한다. 하지만 잔소리를 하면서 빨래를 하는 탓에 그의 아내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그의 아내는 "우울증 오기 직전이다"며 "잔소리를 할게 없으면 어떻게서든 찾는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이씨는 "아빠의 잔소리만 들으면 집안이 엉망일 것 같지만 정리는 다 돼있다"며 "그런데도 다 맘에 안들어서 잔소리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대화가 단절됐다"며 화목한 가정을 되찾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나노 잔소리 아버지는 엄청난 잔소리를 늘어놓아 편집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결국 이 사연은 총 129표를 얻어 3연승의 볼일 못보는 남자를 제치고 1승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카라 규리 한승연 강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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