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리, 모태가슴 I컵녀 "축소 수술할 것"

박채리, H? i컵?

[TV리포트] 'H컵녀' 박채리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케이블 TV tvN '화성인X파일'에서는박채리 씨가 등장, 너무 큰 가슴 때문에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날 H컵녀 박채리 씨는 수영장에서 마음껏 즐기지 못하고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왜 이렇게 그냥 앉아 있느냐"고 묻자 박 씨는 "가슴이 커서 맞는 수영복이 없다"고 말했다. 또 "원래 속옷사이즈가 H컵인데 찾을 수가 없어서 E컵 또는 D컵을 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몸에 꼭 맞는 속옷을 구매하기 위해 찾은 전문샵에서 박채리 씨는 실제 사이즈가 H컵보다 한단계 큰 I컵 가슴사이즈 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즈를 측정한 속옷 전문가는 "102cm다. 이 정도면 H컵이 아니라 I컵 정도가 맞다. 지금까지 실제로 본 것 중에 가장 가슴이 크다. I컵은 실제 안 나오는 사이즈다"며 깜짝 놀랐다.

박채리 씨는 '가슴을 숨기는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별로 안 좋게 보는 것 같아서다. 일부러 가슴을 부각 시켜서 다닌다는 말도 들었고 남자친구를 사귀면 '너 가슴보고 사귄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자꾸 숨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반에 남녀공학을 다녔었는데 옆 친구가 자꾸 제 가슴을 만지더라. 그 때는 더 어려서 대처할 줄 몰라 그냥 있다가 집에 와서 엄청 울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큰 가슴은 건강에도 영향을 줬다. 박채리 씨는 전문의로부터 목 부위에서 퇴행성 디스크가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결국 가슴축소수술을 결심한 박채리 씨는 "축소수술 후에는 당당하게 어깨를 펴면서 몸도 건강하게 살고 싶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박채리 씨, 힘내세요", "박채리 씨, 결국 수술 결심? H도 I도 부러울 뿐" ,"I컵이라니...박채리 씨 고민에 공감이 간다"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이날 '화성인 X파일'에는 박채리 씨 외에 얼굴에만 총 27번 성형 수술을 받은 인조미 찬양녀 손은정 씨가 출연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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