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23·박선영)이 전 멤버 화영의 왕따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효민은 14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금요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에 강예원, 이천희, 전미선, 박정학, 남우현 등 주요 출연진과 함께 참석했다.
지난달 말 불거진 ‘티아라 사태’ 이후 효민이 첫 공식석상에 등장한 자리여서 많은 취재진이 몰렸고, MBC 측은 효민을 의식한 듯 “드라마 제작발표회인 만큼 드라마에 관련된 질문만 해달라”고 고지했다.
그럼에도 취재진이 ‘화영왕따설’에 대해 질문하자 효민은 “오늘은 너무 행복하고 좋은 자리”라며 “다른 출연진이나 감독, 작가, 스태프가 모두 힘들게 고생해 드라마를 위한 결실을 맺는 자리인 만큼 드라마에 대한 질문만 해달라”며 울먹였다.
발표회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던 효민은 결국 제작발표회가 끝날 때까지 화영왕따설에 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티아라의 리더 소연(25·본명 박소연)은 최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화영왕따설과 관련해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 여자아이들 8명이 같이 생활하고, 다들 주목받고 싶고 예쁨 받고 싶은 욕망으로 뭉쳤다”며 “갈등이 없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서로 싸우고 화해하고, 뭉쳤다 헤어졌다 한다. 화영이와의 갈등도 비슷했다”며 “그걸로 사이가 안 좋았냐 묻는다면, 8명 모두 사이가 안 좋았다고 대답할 수밖에”라고 밝혔다.
소연은 “촬영하다가 밥 먹을 시간 돼도 사람들 시선이 무서워 아직 식당엔 못 간다”고 대답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소연은 이달 초 시작한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서 주인공 ‘고소라’(조여정)의 사촌 동생 역할인 억척 소녀 ‘관순’을 연기하고 있다.
소연은 지난 13일 오전 드라마 촬영을 위해 스타렉스 차량을 타고 부산으로 가다 경부고속도로에서 빗길교통사고를 당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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