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6일 목요일

'11월 결혼' 하하, "속도위반 NO...신혼여행에서 첫날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봉준영 기자]


가수 별(김고은, 29)과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가수 겸 방송인 하하(하동훈, 33)가 속도위반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하하는 15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앞둔 소감과 예비신부 별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하하는 “서른 살이 되면서 주변 사람들의 영향으로 인생의 초점을 행복한 가정에 뒀다. 빨리 결혼해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누리고 싶었다”면서 “내가 아무리 프리하고 ‘하로로’로 살고 있어도 서른 네 살이다”라면서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예비신부 별의 매력에 대해 “내가 없는 것을 가진 친구다. 귀엽고 조신하고 또 청순한데 섹시하다. 노래도 굉장히 잘한다”고 연신 자랑을 하던 하하는 “무엇보다 효심이 지극정성이다. 현재 고은이 아버지가 편찮으신데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이 좋았다. ‘저런 여자면 결혼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두터운 신앙심도 매력 중 하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에 대해 “처음부터 고은이에게 ‘사귀자’는 말 대신 ‘결혼하자’는 말로 시작했다. 장난삼아 결혼하자고 툭툭 던졌다. ‘넌 나랑 결혼하게 될 거야’라는 말을 8년 전부터 주입시켰는데 결국 이렇게 결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동안 비밀 연애를 해 온 하하는 “(별을)지켜주고 싶었고 보호해주고 싶었다”면서 “친구들, 매니저들과 다 같이 다녔다.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그림이라 다들 몰랐던 것 같다. 주로 차 안과 집안에서만 데이트를 했다. ‘런닝맨’과 ‘무한도전’ 다시보기를 하면서 맛있는 거를 해먹었다. 별의 요리는 수준급이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진지하게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이 갑작스레 결혼을 발표한 데 대해 속도위반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하는 “저도 사람인지라 야한 짓도 하고 싶고 또 할 나이다. 너무 디테일한 이야기라 그렇지만 끝까지 가본 적 없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결혼을 더 서둘렀다. 절대 속도위반 아니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 하하는 “신혼여행에서 음란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세 계획에 대해 “믿음이 강한 친구라 철통수비다”라고 너스레를 떤 하하는 “11월 30일 이후로는 잔인한 게 뭔지 보여주겠다. 정형돈, 싸이 씨가 부러운 게 쌍둥이다. 노하우를 많이 배우고 있다. 여자 한명에 남자 쌍둥이를 낳고 싶다. 이름도 정해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하하는 “제 2의 차인표 신애라,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되고 싶다”면서 별을 향해 “부족한 나와 결혼해줘 고맙고 멋진 남자가 되겠다. 행복하고 밝게 살자. 우리가 연예인 부부 중에 짱 먹자”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져온 하하와 별은 오는 11월 30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축가와 사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bongjy@cbs.co.kr

[관련기사]


● '하하-별 결혼' 누리꾼 "빠름 빠름 빠름"
● 하하-별, 11월 30일 전격 결혼발표! '무한도전'에서 입 연다
● [EN] ‘무도 꼴찌’ 스컬&하하, ‘부산 바캉스’로 설욕 다짐
● 하하&스컬, “‘무도-나름 가수다’ 꼴찌 뒤 의기투합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마트 뉴스앱의 최강자! 노컷뉴스 APP 다운로드 받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