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부풀린 대학 29곳 공개

취업률을 부풀리거나 잘못 계산해 공시한 대학 29곳이 4일 적발됐다.



교과부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취업통계실태 특정감사 결과 및 처분내용'에 따르면 교과부가 올해 2월6일∼3월25일까지(추가감사 6월7일~15일) 감사를 실시한 결과 29개 대학(45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은 경상대ㆍ계명대ㆍ광신대ㆍ대구대ㆍ동국대ㆍ동국대 경주캠퍼스ㆍ백석대ㆍ서원대ㆍ전주대ㆍ조선대ㆍ중부대ㆍ한라대ㆍ호남대ㆍ관동대 등 14곳이었다.



전문대학은 강동대ㆍ계명문화대ㆍ대구공대ㆍ대경대ㆍ백석문화대ㆍ백제예술대ㆍ서울예술대ㆍ서정대ㆍ우송정보대ㆍ인덕대ㆍ장안대ㆍ인천재능대ㆍ전주비전대ㆍ창신대ㆍ천안연암대 등 15곳이었다.



이중 취업통계 작성 및 공시 부적정 등 `허위취업' 공시로 적발된 대학은 4년제 8곳, 전문대 9곳 등 17곳이었다.



또 건강보험 가입요건 부적격자를 건강보험에 가입시켜 적발된 곳은 대학 1곳, 전문대 3곳이었고, 취업률을 허위광고한 곳은 대학 1곳, 전문대 2곳이었다.



취업통계를 잘문 분류한 곳은 대학 2곳, 전문대 4곳이었다.



교과부는 적발된 대학에 기관경고ㆍ주의조치를 하고, 관련직원 164명을 징계(51명)ㆍ경고(94명)ㆍ주의(19명) 처분할 것을 각 대학에 요구했다.



교과부는 취업률을 허위공시한 동국대 경주캠퍼스ㆍ서정대ㆍ장안대ㆍ대경대 등 4곳은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시켰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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