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4일 화요일

혼전 성관계 미룬 커플, 결혼 후에는…


혼전 순결을 유지하거나 첫 성관계를 늦게 시작한 커플의 결혼 생활 만족도가 더 높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학술지 '결혼과 가족(Marriage and Family)' 최근호에 실린 미국 코넬대 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연구팀은 60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혼전 성관계가 결혼 생활의 질에 미친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모두 45세 미만이었다.



사전조사 결과 남녀 모두 3명 중 1명 꼴로 지금 배우자와의 첫 데이트 날짜에서 한 달이 지나기 전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



반면 28%는 6개월 이상이 걸렸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60%는 결혼 전 동거 경험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조사 대상들에게 헌신·친밀도·성적 만족도·부부 간 의사소통·대립 등 결혼 생활의 핵심 요소별로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서로 사귀게 된 이후 첫 성관계에 이르기까지 최소 한 달 이상 걸렸다고 답한 여성이 모든 요소에서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훨씬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남성의 경우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긴 했지만 점수 차이는 여성에 비해 작은 편이었다.



연구자들은 "첫 성관계를 되도록 미루는 것이 결혼 후 생활의 만족성 상승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서로 교제하는 시기는 서로를 탐색하고 관계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도록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급한 성관계는 훗날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들의 형성에 악영향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이규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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