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30일 토요일

유례없는 '최장 세일'…백화점, 불황에 두손두발 들었다


<앵커>
백화점들이 본격적으로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세일기간이 정기세일 사상 최장기간이고, 세일브랜드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가 위축돼 재고가 쌓이자 백화점들이 고육지책을 내놓은 겁니다.

이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화점 정기세일 기간은 통상 17일동안 진행됩니다.

올 여름에는 31일동안 진행돼 14일 늘었습니다.

일부 유명브랜드만 할인하는 브랜드세일까지 합하면 38일에 이릅니다.

지금까지 유례가 없는 최장기간 세일입니다.

규모도 커졌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전체 브랜드의 90%가 넘는 1000여 개 브랜드를 10∼50% 싸게 팝니다.

신세계백화점도 500여 개 브랜드를 10~30% 할인하고 현대백화점도 700여 개 브랜드를 10~40% 할인 판매합니다.

백화점 업계가 이처럼 여름 정기세일에 사활을 건 것은 불황이 계속되면서 손님이 줄고 재고가 쌓였기 때문입니다.

매출을 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20%에 육박했던 백화점들의 매출 신장률은 올 상반기는 2%에서 5%에 그쳤습니다.

[박진수 /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관리자 : 2012년 상반기 경기침체가 심했습니다. 이로 인해 입점업체들의 재고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할인상품 구성도 새롭게 바꿨습니다.

기존에는 이월상품 위주로 세일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여름 신상품도 벌써부터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장대규 / 신세계백화점 홍보팀 : 올해는 여름 신상품이 많이 투입이 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름 상품을 구매하는 좋은 쇼핑찬스가 될 것 같습니다.]

세일기간과 규모가 대폭 확대되면서 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행사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약 16%였던 롯데와 신세계의 행사매출비율은 올 상반기 18%로 높아졌습니다.

평소에는 지갑을 닫았다가 세일기간에만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행사매출비율 상승에 한 몫 했습니다.

[남일순 / 서울 연지동 : 세일 안 할 때 사면 아무래도 좀 비싼 것 같고 바가지 쓰는 것 같고 그래서 세일할 때 주로 많이 사요.]

백화점들은 경기불황을 탈출하기 위해 가전 풀 패키지 같은 파격적인 경품을 제공하는 등 치열한 세일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CNBC 이상미입니다.






☞ SBS CNBC 공식 바로가기





관/련/기/사









이상미 기자



< ⓒ SBS CNBC & SBS Contents Hub.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의 미란다 커 김혜련, 외제차 가격 뺨치는 샤넬 가방 수집벽 공개








[TV리포트 전선하 기자] 슈퍼모델 미란다 커를 연상케 하는 늘씬한 몸매의 쇼핑몰 CEO가 그간 수집해 온 명품 브랜드 샤넬 가방들을 공개한다.





30일 방송되는 케이블TV 패션앤 ‘스위트룸4’에서는 유명 쇼핑몰 대표 겸 모델 김혜련이 출연해 럭셔리 하우스와 자신만의 패션 아이템을 소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 씨는 ‘스위트룸’ 역대 출연자 중 가장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주인공으로 빼어난 미모까지 갖춰 바비인형을 연상케 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 씨가 공개한 비키니 화보는 여느 스타화보와 견줘도 손색이 없어 슈퍼모델 출신 MC 김새롬과 스타화보를 촬영한 바 있는 에이미에게 멋쩍게 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김 씨는 샤넬 가방 수십여 개를 스탠드옷걸이에 걸어둔 일명 ‘C 브랜드 트리’를 공개했다. 국내 미수입 제품부터 해외 한정판까지 다양한 종류의 샤넬 가방들이 옷걸이에 주렁주렁 걸려있어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고. 김 씨가 소유한 샤넬 가방들의 가격만 모두 합해도 고급 외제차 가격과 맞먹을 정도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사진=패션앤





전선하 기자










































TV리포트 안드로이드, 아이폰 무료 어플 출시!


방송전문인터넷미디어 TV리포트 SNS 가기

"성욕 어떻게 해결해?" 이런 질문은 제발...


[오마이뉴스 최육상 기자]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의 한 장면.
ⓒ 나의 결혼 원정기

마흔 두 살, 나는 노총각이다. 세상의 시선은 복잡하게 내 삶을 훑는다. 그러면서 '왜 결혼 안 하느냐'고 성화다. 내 부모님과 친구 부모님을 비롯해 친구와 선후배, 지인 등이 들려주는 말을 정리하면 대충 이런 식이다.

"사지 멀쩡한 녀석이 결혼을 왜 못 해!" (죄송하지만, 사지 안 멀쩡해도 결혼해요.)
"너, 혹시... 여자보다 남자가 좋은 거 아냐?" ('커밍아웃'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어디가 모자라서 아직도 결혼 못 하냐?" (그 어디가 어딘데요, 콕 찍어보라고요.)

"연애와 사랑은 해 봤냐?" (이게 질문이야? 답을 해야 하냐고.)
"난, 친구들 중 네가 제일 먼저 결혼할 줄 알았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형, 학교 다닐 때 인기 좋았잖아?" (인기와 결혼은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아, 아직 결혼 안 하셨어요? 왜요?" (이럴 땐... 그냥 웃고 말지요.)

그리고 간혹,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물음도 있다. 20대 중반에 결혼해 결혼 10년 차에 접어든 여자 후배가 어느 날 대화 도중 생뚱맞게 이렇게 물었다.

"선배, 성욕은 어떻게 해결해?"
"……."

식욕과 배설욕 그리고 성욕. 여자 후배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구에 대한 물음을 사뭇 진지하게 던졌다. 대답은 못 하고… 아, 그 때 그 얼굴 붉어지던 묘한 기분이란.

노총각에게 보내지는 이러한 따가운 시선과 질문들은 불편하다. 결혼을 못 했든 안 했든, 그 사실이 그렇게 이상한 일일까? 노총각을 불편하게 만드는 이들에게 부탁한다. 노총각도 별 탈 없이 세상을 살고 있다. 그러니 제발, 오해하지 마시라!

"어, 오랜만이다. 결혼 하냐?"

간만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면 대번에 이런 질문이 돌아올 때가 있다. 노총각의 앞날을 걱정하며 미리 앞서가는 이런 반응, 고맙다. 그러나 섭섭하다. 하지만, 어쩌랴! 노총각으로 사는 게 죄라면 죄인 것을.

그렇다고 오해하지 마라! 그냥 안부 전화한 거니까. 끊임없이 이어지던 친구들의 결혼식과 아이들의 돌잔치도 이젠 거의 다 치렀고. 그나마 간혹 전해지는 소식에 얼굴을 볼라치면 좋은 일보다 슬픈 일이 더욱 많아졌잖아. 더욱이 너희들은 아이 돌보랴, 집안일 챙기랴 정신 없다고 전화도 잘 안 하잖아. 그러니까 평소에 잘 살고 있나, 안부 전화하는 거라고. 물론, 총각이라 너희들보다 시간이 많기는 하다.

하지만, 결혼하게 되면 미리 모임을 갖고 신부될 사람 소개시켜줄 거야. 설마 결혼식 일주일 앞두고서 도둑장가라도 들 듯 결혼식에 오라고 연락하겠냐? 나도 어여쁜 신부와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그러니까 대번에 "결혼하냐?"고 묻지는 말아라.

부모님 "너 결혼시키면 축의금 걱정은 없다"

나는 결혼이 좋은지 나쁜지 아직도 모른다. 마흔 두 살, 노총각 소리를 듣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그래, 맞다. 철이 덜 들었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어른' 대접을 못 받으니까. 철이 덜 든 나, 태어나서 지금껏 부모님과 한 집에서 살고 있다. 국방의 의무는 18개월 출퇴근으로 해결한 탓에 훈련소에서 보낸 시간을 제외하면 부모님 곁을 한 달 이상 떠나본 적이 없다.

30대 초반까지는 결혼 문제에 대해 그런대로 이해하셨지만, 30대 후반을 거쳐 40대로 접어들자, 부모님은 간절한 목소리로 내게 호소한다.

"다른 집 자식들 결혼식에 축의금 내려면 속이 뒤집힌다, 뒤집혀. 돈 때문이 아니라 마음이 아파."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한 장면.
ⓒ 싸이더스

각각 13살 동갑내기 아들을 둔 네 살 많은 형과 두 살 어린 여동생 사이의 둘째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속은 타들어 간다. 매일 나이 들어가는 내 얼굴을 맞대야 하는 부모님의 심정은 오죽하실까,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간혹 말씀 끝에 뜨끔한 여운을 남기시기도 한다.

"너 여우면(결혼시키면) 축의금 걱정은 없다. 엄마가 그 동안 너 생각해서 여기저기 보탠 돈이 얼마인데…. 빨리 정신 차리고 결혼해!"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상부상조의 미덕은 결혼식에서 더욱 크게 빛을 발한다.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멀쩡한(?) 자식이 노총각으로 늙어 가는 탓에 부모님은 상부상조의 미덕을 남에게만 베풀고 계신다. 그렇다고 오해하지 마시라. 부모님이 내신 축의금 돌려받고자 결혼을 하는 어리석음을 범할 일은 결단코 없을 테니까.

조카 왈 "삼촌은 왜 맨날 야동을 봐?"

평일이든 주말이든 저녁이 되면 습관처럼 TV를 튼다. TV 속 광고의 한 장면. 나보다 나이가 두 살 많은 전직 야구선수가 나와 한 마디 한다.

"나는 노총각이다. 왜 집에 일찍 들어가느냐고? 디지털 VOD, 나는 보고 싶은 걸 골라 본다."

시간 많은 노총각이 디지털 VOD로 프로그램을 선택해 맘껏 본다는 광고다. 유부남에게는 결코 쉽게 허락되지 않는 저녁 시간의 한가로움이 그대로 느껴진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니다. 특별한 약속이 없는 한, 저녁 시간은 오롯이 나만을 위한 것이 된다. 그 수많은 저녁 시간 뭐 하며 보내느냐고? 어느 날, 초등학교 6학년인 조카가 내게 물었다.

"삼촌은 왜 맨날 야동을 봐?"
"뭐? 그게 무슨 말이야."
"맨날 보잖아. 야구."

뜨끔했는데, 야구 동영상이란다. 휴~. 조카 녀석은 언제부터인가 친구와 통화를 하든가 게임을 하든가 할 때 '야동' 이야기만 나오면 '꺄르르' 웃기부터 한다. 언제 사춘기가 올까, 유심히 지켜보는 삼촌의 입장에서는 도대체 무슨 야동을 말하는 것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이제는 나보고 야동 중독이란다. 매일 저녁, 이 방송 저 방송을 오가며 프로야구 경기를 쭉 살펴보고 있으니, 맞는 말이긴 하다.

그래도, 조카야 오해하지 마라! 마흔이 넘어서 네가 생각하는 '야동'을 찾아 밤마다 인터넷 바다를 헤매지는 않으니까. 물론 기회가 주어지면 야동을 마다하지는 않아. 너도 사춘기를 지나다 보면 삼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노총각의 삶,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나는 아직 결혼을 꿈꾼다. 그러나, 실천이 뒷받침되지 않은 생각뿐이다. 부모님께 대한 최소한의 효도, 결혼 제도에 대한 순응, 종족 보존의 본능에 대한 동의 등 결혼을 해야 하는 이유는 머릿속에 많이 떠오른다.

하지만, 3달에 2번 정도 찾아가는 동네 미용실의 원장님은 이런 내게 말한다.

"육상씨는 생각이 문제예요. 나이 먹어서 하는 결혼이라도 우선 사랑하는 여자를 만들어야하는데, 육상씨는 4년이 넘게 봤지만 여자를 만날 노력을 안 하는 것 같아요. 도대체 결혼할 생각은 있는 거예요?"

결혼할 생각? 물론 있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길 열정은 없다. 아무래도 내 노총각 생활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노총각의 삶, 별 것 없다. 그렇더라도 '왜 결혼 안 하느냐'고 묻지는 말아 주시길 부탁한다.


[최근 주요기사]
































































































신분 구분 초등학교 논란 "수학못해서 노예?" 준비물 없으면 90대를…



[윤혜영 기자] 신분 구분 초등학교 논란? 점수에 따라 학생들의 신분을 구분한 초등학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26일 치러진 일제고사에 대비하는 모의고사 성적으로 학생들을 귀족과 평민, 천민, 노예 등으로 신분을 구분해 "나는 수학을 못해서 노예"라는 말을 하게 시킨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또한 일제고사 대비용 요점 프린트물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6학년 학생 중 일부 학생을 대나무 회초리로 15대부터 최고 90대까지 체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초등학교 측은 신분 구분 초등학교 논란에 대해 "교사가 열의가 넘쳐 발생한 일로 학부모들에게 사과했다"고 밝혔으며 충청남도 교육청에서도 "사안 파악 후 해당학교와 면담을 실시했으며 무리한 체벌을 하지 않도록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분 구분 초등학교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적 낮으면 노예?", "때리면 체벌논란, 안 때리면 교권추락, 정말 방법 없나?", "준비물 안 가져와서 90대를 때리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위험하게 야한 패션 톱 6


【서울=뉴시스】29일 중국 언론 신문망(新問網)이 선정한 늑대들이 따라붙는 위험하게 야한 패션 톱 6 가운데 일부. 이 언론은 여성들이 자신의 매력을 뽐내는 것은 좋지만 성희롱 등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몇 가지 아이템을 피하거나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중국 신문망(新問網)과 바이두(百度))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중국서도 얼굴 뜯어먹는 '좀비 사건'… 가해자 버스 기사여서 더욱 충격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미국에서 얼굴을 뜯어 먹은 엽기적인 '좀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술을 마신 남성이 '좀비 사건'을 일으켜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양자만보(揚子晩報)에 따르면 최근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에서 '좀비'로 돌변한 남성이 한 여성을 공격해 얼굴을 여러 차례 물어뜯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두(杜)씨 성의 한 여성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는데 갑자기 한 남성이 자동차 앞 유리창을 마구 두드리면서 막아섰다.



겁에 질린 이 여성은 차를 버리고 도망가려고 차에서 내렸지만 이 순간 남성이 여성을 덮쳐 넘어뜨리고 얼굴을 마구 물어뜯기 시작했다.



다행히 도심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긴급 출동한 경찰과 시민들이 이 남자를 제압했지만 이 여성의 코와 입술은 이미 잘려나가 성형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더욱 충격을 줬던 사실은 이 남성은 현지에서 버스 기사로 근무하고 있었고, 이 남성 친구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 이 남성은 친구들과 술을 마셨고 만취된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더니 밖으로 뛰쳐 나갔고 이후 이 같은 일을 저질렀던 것이다.



사후 정신이 다시 돌아온 이 남성은 피해자에서 사과했다.



한편 경찰 당국은 이 남성의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단순히 술때문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건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좀비 바이러스'가 진짜로 존재하며 중국 내에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며 공포에 떨고 있다.



sophis731@newsis.com
[뉴시스 이시간 핫 뉴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30여성 80.3%, 연애 3년 차 애인이 바람핀다면?


[머니투데이 이슈팀 백예리기자]

2030세대 여성 10명 중 8명은 "연애 3년 차에 접어든 애인이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헤어지겠다'고 응답했다.



국내 최대 쿠폰 미디어 코코펀이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한 20, 30세대 여성 총 229명을 대상으로 '인생의 선택의 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세대 여성 80.3%는 연애 3년 차에 접어든 애인이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다면 '신뢰는 이미 무너졌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THE END!!'라고 응답했다.



'이번 한 번만 용서해줄게! 다신 그러지마~'라는 응답을 선택한 여성은 19.7%에 그쳤다.



가장 친한 친구의 애인을 몇 년째 짝사랑하고 있는데 그가 좋아한다며 고백을 했을 때는 65.1%가 '오랜 우정을 겨우 남자 때문에 깨뜨릴 순 없다. 단호히 거절한다'를 선택했다. '인생에 사랑보단 중요한 것은 없다. 그 남자의 고백을 받아들인다'는 응답은 34.9%를 차지했다.



2030세대 여성들은 애인과 크게 싸워 우울한 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못된 상사에게 혼 난 애인이 위로해 달라고 연락을 해온다면 '친구 아이가~ 때론 여자의 의리가 더 진하다! 친구에게 간다!'(52.8%)는 응답을 택했다. '항상 내 편이 되어준 반쪽에게 보답할 차례~ 애인에게 간다!'는 응답은 47.2%를 나타냈다.



당첨되면 친구에게 반 나눠 주기로 하고 구입한 로또가 1등에 덜컥 당첨된다면 50.7%가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법! 절반 뚝 떼어 친구에게 준다'를 선택해 '내 돈 주고 산 로또인데 너무 아까워 몰래 상금 수령한 후 잠수 탄다'(49.3%)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착하지만 평범한 남친이 있는데 전문직의 '훈남'(훈훈한 남자)이 대시를 한다면 63.3%가 '그 동안 쌓인 정이 있지… 단호히 거절하고 지금 남친에게 올인한다'를 선택해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남친에겐 비밀로 하고 양다리를 걸친다'(36.7%)보다 많았다.



또한 이직 후 새 직장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 중인데 이전 직장에서 다시 오라고 러브콜을 보낸다면 63.8%가 '한 번 떠난 곳은 내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새 직장에 전념한다'를 선택해 '떠나 보니 구관이 명관이라고 이전 직장으로 돌아가 충성한다'(36.2%)보다 많았다.



2030여성들은 현재 상황이 어렵더라도 피하기보다는 남아서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희롱을 하는 상사 때문에 직장 생활이 괴로운 순간이 오면 65.1%가 '당하고 살 수만은 없다! 증거를 차곡차곡 모아 공식적으로 고발한다!'를 선택해 '민망하고 부끄러워 조용히 이직을 준비한다'(34.9%)보다 많았다.



회식자리에서 만취해 민망한 행동을 하고 난 후 다음날 출근해야 한다면 56.3%가 '부랴부랴 출근하여 사무실 청소라도 해 두고 부장님 외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를 선택해 '전~혀 기억이 안 나는데요? 최대한 뻔뻔한 얼굴로 평상시와 다름없이 행동한다'(43.7%)보다 많았다.












[관련 키워드] ||||




[머니투데이 핫뉴스]




























이슈팀 백예리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름진 음식 사진, 뇌 식욕중추 자극




(서울=연합뉴스) 기름진 음식 사진을 처다보는 것만으로도 뇌의 식욕중추와 보상중추가 자극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의 캐슬린 페이지(Kathleen Page) 교수가 비만여성 13명(15-25세)을 대상으로 햄버거, 컵케이크 같은 고칼로리 음식과 과일, 채소 같은 저칼로리 음식 사진을 보여주면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의 어느 부위가 활성화되는지를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

페이지 교수는 이들에게 한번은 여러장의 고칼로리 음식 사진, 또 한번은 저칼로리 음식 사진들을 보여준면서 각각 어느만큼 배고픈지와 단 음식을 먹고 싶은지를 1-10 사이의 숫자로 표시하도록 했다.

또 뇌 스캔이 진행되는 중간에 한번은 포도당 50g(가당 탄산음료 1캔에 해당)을, 또 한번은 과당 50g을 마시게 했다.

그 결과 저칼로리 음식보다는 고칼로리 음식 사진을 보았을 때 배고픔을 느끼는 정도가 훨씬 컸으며 이는 뇌 스캔에서도 식욕중추와 보상중추가 크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음식광고 사진이나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충동을 촉발시켜 과식과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연구팀이 예상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포도당이나 과당을 마셨는데도 배고픔과 단것을 먹고 싶은 욕구는 사라지지 않고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포도당보다는 과당을 마셨을 때 더욱 두드러졌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skha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초등생, 5억 슈퍼카 훼손..수리비만 억대?>

☞'위세척' 윤진서 퇴원.."심려끼쳐 죄송"

☞<세종시 출범> ①세계적 명품도시로 힘찬 첫걸음

☞프로농구 KCC, 허재 감독과 계약 3년 연장

☞화물연대 운송료 협상 타결…업무복귀 투표(2보)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페인 섭취, 노인의 근력도 키워준다




생쥐 실험, 청년과 노년에게 모두 효과

카페인을 섭취하면 근육이 더욱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효과가 노년층에게서도 그런대로 유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코벤트리 대학의 스포츠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카페인의 효과를 연령대별로 측정했다. 조사한 근육은 숨쉬는 데 사용되는 횡격막과 걷는데 사용되는 발의 특정 근육(장지신근)의 두 곳이었다.

그 결과 근육에 미치는 효과가 가장 좋은 그룹은 팔팔한 청년층이고 그 다음이 노년층으로 나타났다. 가장 효과가 적은 그룹은 근육이 아직 발달중인 미성년 층이었다. 사람의 경우도 나이가 들어 근력이 떨어지면 부상을 입기 쉽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데 이를 카페인이 보충해 줄 수 있다는 의미다.

논문의 저자인 제이슨 탤리스는 “노년층에서는 카페인의 운동능력 강화효과가 청년층만 못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행동을 더 민첩하게 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과학사이트 유레칼러트에서 28일 보도했으며 30일 실험생물학협회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관련 기사]

헬스클럽 가기 전에 커피 마셔야 하는 이유상사가 화내도 상처받지 않는 비결 있다냄새로 애인 구하는 ‘페로몬 파티’ 유행살 빼려면…고단백 아침식사에 도넛 디저트!날씬해지는 여름용 특식 수프 6가지

조현욱 기자 (poemloveyou@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학교 '일진'도 못 건드리는 학생은?


【수원=뉴시스】이정하 기자 = 일명 학교 '짱'이나 '일진'들도 못 건드리는 학생은 누굴까? 바로 신고 잘하는 학생이다.



이같은 답은 법무부 서울소년분류심사원 한영선 원장(범죄학 박사)이 29일 교정상담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학교폭력에서 가해학생에 의한 피해학생 선택에 관한 연구' 결과에서 도출됐다. 한 박사는 심사원에 위탁된 학교폭력 가해학생 5명(남3, 여2)을 심층인터뷰한 결과를 연구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일진들이 가장 괴롭히기 어려운 학생을 신고하는 학생으로 꼽았다. 신고하는 학생의 경우 신고 뒤 보복 폭행을 가해도 또다시 신고할 가능성이 커 아예 괴롭힐 생각을 안한다는 것이다. 또 같은 이유에서 가정에서 과잉보호 받는 학생이나 말이 많은 학생 등도 괴롭힘 대상에서 제외다.



그럼 이들 가해학생들은 주로 어떤 학생을 괴롭힐까? 통상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학교폭력에서 자유롭다고 알려졌으나 실상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무조건 예외는 아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의 경우 자존심이 강해서 자신이 왕따를 당하거나 돈을 뺏기고도 이 사실을 숨기기 때문이다.



이밖에 내성적이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거나 외모가 남들보다 떨어지는 학생, 체격이 왜소하거나 만만하게 보이는 학생 등도 일진들의 표적이다. 한 원장은 "가해학생들은 '본능적으로' 알아채고, 저항이 적은 대상을 먹잇감으로 삼는다"며 "피해학생들이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고 '신고'를 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 원장은 일진이나 짱은 싸움을 잘하는 것이 필요충분 요건이 아니라고 부연했다. 패션 감각이 뛰어나고, 선후배들도 많이 알아야하며, 욕도 잘해야 된다. 심지어 교사에게 욕을하거나 반항, 교내에서 각종 말썽을 일으켜 일진을 인정받기도 했다. 실제 A(14·중2)군은 165cm로 덩치도 작고 싸움도 잘 못하지만, 싸움 잘하는 중3선배들을 잘 알고, 선생님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일진의 대열에 올라섰다.



한 원장은 "동급생간 계급화, 서열화 뿐만 아니라 고학년의 횡포를 막기 위해 학생들의 이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시간표를 구성하고, CCTV 설치 등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교사와 학생간 대결구도를 회피하고, 공감할 수 있는 건전한 놀이 문화를 발굴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jungha98@newsis.com
[뉴시스 이시간 핫 뉴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12년 6월 29일 금요일

미모 女배우 김혜영, 7세 연하男과 결혼발표!


90년대 광고계를 풍미했던 김혜영의 결혼소식이 알려졌습니다.



29일 오전 한 언론매체는 오는 7월7일 김혜영이 7살 연하의 영어강사 이 모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년 반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가 올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고 홀로 자녀를 키우는 김혜영은 이씨와의 결혼 과정이 순탄치 않았으나 지금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혜영은 지난 1989년 CF모델로 데뷔, 이후 각종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특히 1993년 한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뽀미언니로 큰 인기를 모아 당대 하이틴 스타로 얼굴을 널리 알린 바 있습니다.



[사진= 김혜영 미니홈피]

MBN 화제뉴스































< Copyrigh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운 여름, 어떤 다이어트가 효과적일까?



[이송이 기자] 한낮의 온도가 32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바캉스를 떠날 마음에 다이어트 욕구는 높아지지만 더운 날씨는 운동을 하는 큰 방해요소가 된다. 때문에 아침저녁에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14일동안(십사일동안) 분당정자점 레나 슬렌더는 “날씨가 덥기 때문에 운동만으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금방 지치게 된다. 때문에 운동과 식이요법을 함께 해줘야 한다”며 “잡곡밥과 생선, 기름기가 없는 닭가슴살 등은 칼로리가 적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 좋은 음식이다”고 조언했다.

운동 1시간 전에 가벼운 식사는 필수
저녁 운동 전에는 가볍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위해 점심만 먹고 저녁은 굶은 채 다음날 아침까지 위를 비워놓게 되면 위가 심하게 산성화 돼 속이 쓰리고 현기증이 날 수 도 있다. 더구나 이런 상태에서 저녁 운동까지 병행하면 몸속의 혈당이 너무 떨어져 극도의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고 이로 인해 날씬해지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잡곡밥, 된장국, 생선이 베스트 메뉴
살이 찌는 것이 두렵다면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조금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유를 넣고 끓인 오트밀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도 잘되고 칼로리도 낮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500kcal~600kcal의 한식도 좋지만, 잡곡밥 한 그릇에 맑은 된장국, 생선 한 토막, 김치, 나물, 김 정도의 반찬이 적당하다.

소화 잘되는 치킨샐러드를 추천
운동 전에는 비교적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 적당하며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 바로 직전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운동 1시간 전쯤에 섭취해 운동할 때 위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또 운동 전에는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 운동으로 빠져나갈 수분을 미리 보충해주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살코기를 삶아 기름기를 뺀 후 잘게 찢어 만든 치킨에 간장과 식초, 마늘, 올리브유로 만든 드레싱에 버무려 먹으면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좋다. 또 토마토 1~2개에 꿀을 1큰술 넣고 갈아 만든 토마토주스와 삶은 달걀 1개, 삶은 감사 1/2를 함께 먹으면 영양도 고루 섭취할 수 있고 운동에 대한 부담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운동 후에는 탄수화물, 과일이 좋다
운동 중간에 수분을 조금씩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125ml의 물을 15~20분 간격으로 마시면 피부건조나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이 끝난 후에도 음식을 바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약 1시간 정도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 근육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탄수화물이 약간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좋으나, 고탄수화물을 다량 섭취하면 자칫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탄수화물을 먹을 때는 곡물이 함유된 부드러운 죽이나 수프, 떡 몇 조각, 호밀빵이나 통밀빵이 좋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오븐 속 축제 팡팡




[한겨레21] [책장 찢어먹는 여자] 조경란의 <식빵 굽는 시간>

“식빵은 모든 빵의 기초라고 할 수 있지. 그래서 식빵을 잘 만들면 다른 종류의 빵들은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해. …자른 표면의 기포 구성이 자잘하고 크기가 일정해야 하며 껍질이 부드러우면서 부위별로 고른 색깔이 나야 잘 구워진 것이라고 할 수 있어. …모든 빵의 기본이 된다고 해서 만들기가 까다롭지 않다는 것은 아니야. 기본이라고 해서 간단한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을지 몰라.”

소설가 조경란은 제빵학원에 등록해 한 달 동안 빵을 배우고 만들며 <식빵 굽는 시간>을 구성했다고 한다. 서른 살에 홀로서기에 이르는 여주인공의 황량한 내면을 묘사한 이야기는 포근한 식빵의 감촉과 냄새와는 거리가 멀어서 오히려 대비된다. 여기까지는 1996년 문학동네신인상 당선 당시 심사평과 작가 인터뷰를 요약한 것. 멍 때리며 이 책 저 책 뒤적이는 주말 오후, 구미가 당기는 쪽은 고매한 문학의 정신보다는 “식빵은 모든 빵의 기초라고 할 수 있지”라는 문장이다. 그래서 만들어봤다, 식빵.

빵을 만드는 과정은 과자나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보다 훨씬 지루하고 길다. 기다림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결과물은 화려한 과자들보다 담백하고 때론 거칠기까지 하니 기기묘묘한 매력이 아닌가. 그래서 이날 내가 도전한 것은 연유식빵. ① 재료를 준비한다. 강력분 350g, 연유 100g, 물 170g, 소금 5g, 이스트 4g, 버터 40g. ② 연유 넣은 물과 밀가루, 소금, 이스트를 한데 섞고 반죽한다. 반죽이 뭉치면 버터도 섞어 반죽한다. ③ 끝없이 치댄다. 바닥에 치고 때리고 손으로 쭉쭉 늘이고… 어깨가 저리고 팔이 아파 그냥 관두고 사먹어야겠다 싶을 때쯤 손에 묻던 밀가루 덩어리가 깨끗하게 떨어져나가고 반죽이 아기 피부처럼 보들보들해진다. ④ 1차 발효 시작. 기다린다, 2배로 부풀 때까지. ⑤ 부푼 반죽의 공기를 빼고 둥글린 다음 다시 중간 발효. 기다린다, 10분. ⑥ 모양을 만들어 식빵틀에 집어넣은 다음 2차 발효 시작. 또 기다린다, 45분. ⑦ 드디어 굽는다.

3시간 동안 출렁대던 반죽 덩어리였던 것이 15~20분이면 빵으로 재탄생한다. 오븐을 들여다보면 놀라운 순간이 펼쳐진다. 빵 반죽이 오븐에 들어가고 5~8분이 지나면 반죽이 급격히 부풀어오른다. ‘오븐 스프링’이다. 빵이 봉긋하게 솟아오르는 순간, 오븐 속은 축제의 현장과 같다. 아아, 한 덩이 식빵을 피우기 위해 나의 두 팔은 그렇게 울었나 보다.

온 집안에 부드럽고 달콤한 식빵 냄새가 넘실댔다. 가루를 쏟아 엉망인 식탁과 쌓인 설거지와 기다림의 괴로움은 식빵 냄새에 가려 부옇게 흐려졌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빵을 만드는구나. 엄청난 진리를 깨달은 양 무릎을 치며 김이 솟는 빵을 한 조각 떼어먹었다. 그리고 환상은 산산이 부서졌다. 이건 그냥 빵맛이잖아. 다시 깨달았다. 아, 그래서 사람들이 빵을 사먹는구나.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공식 SNS [통하니] [트위터] [미투데이] | 구독신청 [한겨레21] [한겨레신문]

Copyrights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파리에서도 패셔니스타"…지드래곤, 佛 패션 매거진 장식








[Dispatch=김수지기자] 지드래곤이 프랑스 파리에서 패셔니스타로 인정받았다.





프랑스 파리 패션 매거진 '나우 패션'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릭 오웬스 2013 S/S 콜렉션에 참석한 지드래곤 스타일을 집중 분석했다. 지드래곤의 스트리트룩을 스타일별로 나눠 포토섹션에 게재했다.





남다른 패션 감각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드래곤은 펑키 스타일을 소화했다. 포인트는 앞부분 전면이 골드 스터드로 장식된 바지. 머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화려했다. 대신 티셔츠는 블랙으로 심플하게 매치해 균형을 맞췄다.





핑크색 헤어 역시 포인트 중 하나였다. 지드래곤은 백발 헤어에 이어 핑크색으로 염색한 상태. 가르마를 5대 5로 정갈하게 나눈 것도 인상적이었다. 작은 머리가 더 돋보이는 헤어 스타일이었다.





액세서리 매치도 감각적이었다. 지드래곤은 볼드한 실버 롱 목걸이를 착용했다. 여기에 팔찌와 반지를 여러개 레이어드했다. 빨간색 체크 무늬가 그려진 스니커즈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지드래곤 패션에 파리지엥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지드래곤 사진이 게재되자 순식간에 댓글들이 달린 것. 현지팬들은 "'판타스틱 보이'가 파리에 왔다'며 "지드래곤 패션 모든 것을 사랑한다"라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출처='나우 패션' 캡처>







임신중 일하는 여성,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Pregnant_Woman
임산부 주 25시간 넘게 일하면 작은 아이 낳는다

일주일에 25시간 이상 일하는 임산부는 작은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메일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소재의 에라스무스대학 메디컬센터 연구진이 임산부 4680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과 신생아의 건강 상태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주 25시간 이상 일을 했던 산모의 아기들은 몸무게가 평균보다 148~198g 정도 적게 나갔다. 머리 둘레 길이도 1cm 가량 짧았다.

특히 서있는 시간이 많은 교사, 서비스 업종 등에서 일하는 임산부의 아이가 더 작게 태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구 대상자 중 48%가 임신기간 동안 일주일에 25~39시간 일했다고 답했다. 또 주 40시간 이상 근무했다는 응답도 23%로 조사됐다.

연구를 지도한 알렉스 부르도르프 교수는 "임신기간 동안 일했던 여성의 신생아가 평균에 비해 3% 가량이나 작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출산율 증가와 미래 노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임산부 등 여성들을 위한 최상의 근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직업과 환경의학 저널(journal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 오늘의 핫뉴스
▶ “153㎝ㆍ36㎏ 女, 27분간 소주 1.7병 거의 치사량”
▶ ‘1조5천244억원’ 날린 이건희, 부인 마저..
▶ 한-일 정보보호협정 29일 서명 예정
▶ 공지영 또 리트윗 실수 “큰 목사 아들..”
▶ 굶지 않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려면..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 여름 무더운 날씨보다 더 뜨거운 냉국수 열전 4





미스터 냉면


벚꽃축제와 함께 봄이 온 듯 하더니 어느새 입하와 소만도 지났다. 여름이다. 아까시 나무가 서서히 꽃을 피우고 있다. 하지만 아까시 꽃보다 먼저 여름을 맞은 곳이 냉국수 전문점이다. 벌써부터 한여름보다 더 뜨겁게 열전을 벌이고 있는 냉국수 전문점의 올 여름 대박 예감 메뉴를 찾아보았다.

한국 냉면과 일본 소바의 장점만 취해 만든 새로운 유형의 냉면 ‘미스터 냉면’

'미스터 냉면’은 소바 냉면이라는 제 3의 냉면을 선보였다.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제면 장인인 정정옥 씨가 개발·공급하는 메밀 생면은 어중간한 자가 제면보다 우월하다. 육수는 다시마, 간장, 가츠오부시, 사바부시 등을 넣고 뽑아 시원하고 깔끔한 뒷맛이 나는 것이 특징. 천연 식재료만을 써서 웰빙 콘셉트에 충실했다.

한국의 냉면과 일본 소바의 맛을 절묘하게 조합한 맛이다. 소바 쯔유의 강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냉면의 밋밋한 맛이 싫은 사람 모두에게 제 3의 새로운 매력을 준다. 평양냉면을 즐기고 싶어도 육수의 담담함, 그 깊은 무심함에 익숙해지지가 쉽지 않다. 평양냉면 마니아 가운데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이 의외로 아주 많은데, 제대로 된 냉면이 먹고 싶은데 평양냉면이 너무 먼 곳에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소바냉면은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서울 길음동 02-918-6082


고향 모밀촌


저렴하고 푸짐한 막국수와 소바, 웰빙 붐과 맞물려 고객층 열광 ‘고향모밀촌’

‘고향모밀촌’의 막국수와 소바의 맛은 나쁘지 않지만 크게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다. 면의 식감도 메밀면으로서는 양호한 편이다. 소바의 쯔유는 싱거우며 다소 단맛이 강하다.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춘 듯 하다. 파와 무즙과 김 가루는 처음부터 넣어서 내온다. 그래서 각자의 기호대로 부재료를 첨가할 수 없다.

두 타래가 나오는 소바에 비하면 큼지막한 막국수는 정말 푸짐하다. 이 집을 찾는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양의 시원한 막국수를 먹을 수 있는 점에 매력을 느낀다. 고객층이 남녀노소 다양한데, 대부분의 손님이 막국수와 소바 외에 만두(8개, 2500원)까지 시켜서 먹는다. 이쯤 되면 ‘돈도 아끼고 실컷 먹으면서 건강도 챙긴다’는 1석 3조의 만족감이 들게 마련이다.

동절기에는 온모밀과 냄비우동 등 대안 메뉴가 있다. 옥외에 배치한 커피, 물, 메밀차 자율 급수대도 좋은 아이디어다. 이 집은 서민 소바의 대표 식당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 인천 만수동 031-708-5999

화려한 색감과 아삭한 식감, 뜨거운 젊은 가슴 식혀주는 냉라멘 ‘무라’


무라


2003년부터 홍대 입구에서 일본식 돈까스와 덮밥 등을 판매하는 ‘무라’는 특히 하절기에 냉라멘(7000원)을 찾는 고객들로 줄을 선다. 냉라멘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8년 전부터인데, 다른 집과는 달리 하절기에만 판매하지 않고 연중 내내 판매한다. 서북사람들이 한겨울에 이불 뒤집어쓰고 평양냉면을 먹었듯이 동절기에도 차가운 냉라멘을 먹을 수 있다.

보기에도 차가운 사각의 하얀 도기에 푸짐하게 나오는 냉라멘은 우선 시선을 압도한다. 표면을 살짝 튀긴 닭고기, 계란말이, 치쿠와, 양배추, 양파, 들깻잎, 오이채 등이 고명으로 들어갔다. 각양각색 고명의 색감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양간장과 식초 베이스에 각얼음이 몇 개 떠 있는 국물은 새콤하면서 시원하다.

면과 함께 고명을 입에 넣고 씹으면 채소에서 나오는 즙과 국물 맛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달달한 맛이 느껴진다. 동시에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채소의 식감이 경쾌함을 준다. 사각 그릇의 한 쪽 모서리에 있는 겨자를 풀어서 먹으면 매콤한 겨자 향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마치 냉면을 먹는 듯한 느낌도 든다. 서울 서교동 02-326-2588

부산의 소울 푸드 밀면, 그 맛 그대로 서울서 구현 ‘부산밀면’

밀면은 냉면의 한 종류다. 부산 경남은 전국에서 냉면 소비가 가장 많은 곳이다. 잘 만든 밀면은 오히려 어중간한 냉면을 충분히 대체할 만큼 경쟁력 있는 메뉴다.


부산 밀면


돼지 사골을 우려서 낸 국물에 각종 한약재를 넣어 육수를 만들었다. 면을 씹을 때 풍기는 당귀 향이 청량한 느낌을 내준다. 먹고 나서도 뒷맛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그러나 한약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 양날의 칼이다. 매콤한 밀면을 즐기는 사람에겐 이 집 비빔 밀면은 정말 환상적이다. 다소 매운 비빔장을 겨자와 함께 비벼서 먹으면 얼얼한 느낌이 압도한다. 함께 내오는 우동 국물로 살살 달래가며 먹는 맛도 좋다.

‘부산밀면’은 부산의 현지 밀면 맛을 충분히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도 6000원이어서 수익성도 양호하다. 제대로 잘 만들면 서울에서도 밀면이 틈새시장 아이템으로 충분히 가능성 있음을 보여주었다. 서울 석촌동 02-417-8887

[화보] 여름철 더위를 식혀 줄 냉국수

글·사진 제공 : 월간외식경영

(※ 외부필자의 원고는 chosun.com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푸드조선 food.chosun.com]

조선닷컴 핫 뉴스 Best
  • "종헌아, 북에 돌아가라… 우린 죽었어야 했다"
  • [단독] 박지원 "감옥 갔다온 내가 그런 돈 받겠느냐"
  • "900만원 벌어도 떼고 또 떼고… 쥐는 건 188만원"
  • 5억짜리 람보르기니 밟고 소화액 뿌린 초등생 4명
  • 한국, 北 미사일 공격 대비해 선택한 방법이…


[조선일보 앱 바로가기] [조선일보 구독] [인포그래픽스 바로가기]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빨리 성장하는 아이, 오히려 작은 어른 된다?







[김지일 기자] 엄마들의 자녀에 대한 관심은 늘 뜨겁다.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1등 했다”, “우리 아이가 상을 탔다” 등 아이에 대한 자랑은 곧 엄마 자신의 기쁨이기도 하다.

엄마들 사이에서 늘 등장하는 화젯거리로 ‘키’도 빼놓을 수 없다. 한창 자랄 나이의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우, 아이의 키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다. 키 성장은 시기가 중요할 뿐 아니라 만일 부모가 작을 경우 유전적인 영향이 아이에게 미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요즘 아이들의 키 성장에서 중요한 것은 ‘성조숙증’이다. 성조숙증은 또래 아이들보다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 사춘기가 평균보다 이르게 오는 현상을 말한다.

2~3살 무렵에 이미 유선이 발달하고 만 8살에 초경을 하는 여자아이나 9살 이전에 성인의 몸을 가지는 남자아이가 있다면 이는 전형적인 성조숙증에 해당한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급 성장기를 거치기 때문에 키가 잘 크는 것 같지만 사실 이는 위험한 착각이다. 성장이 빨리 오는 만큼 사실상 성장판이 조기 골단 융합을 해 결국 최종 키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오히려 작아질 수 있다.

성조숙증인지를 판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남아의 경우 고환의 길이가 2.5cm이상일 경우 사춘기가 시작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고환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색깔이 검게 변하고 음모가 생긴다. 여드름이 나거나 몽정을 하고 갑자기 식욕이 좋아지고 눈에 띄게 키가 자하며 목젖이 나오면서 변성기가 시작된다.  겨드랑이에 털이 생기는 등의 신체적 증상들이 보이게 된다.

여아는 가슴 몽우리가 잡히고 살짝만 부딪혀도 아프다고 말하며 피지가 분비되고 여드름이 보인다. 머리냄새나 겨드랑이 땀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음모, 액모 등 털이 보이며 난소 부위 아랫배가 따갑다. 냉대하와 같은 분비물이 발생한다.

하지만 문제는 여아, 남아 모두 사춘기 시기가 시작되면서 부모와 함께 목욕탕도 가지 않으려 하고 신체적인 노출을 꺼리는 경향이 생긴다. 이에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사춘기가 어느 정도 발달되었는지 판단하기 매우 어렵게 된다.

‘성조숙증’이 만연하게 된 이유는 과학기술의 발달, 환경오염, 식습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패스트푸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은 성조숙증을 일으키는 지름길.

성조숙증은 성호르몬을 자극하지 않는 식이 요법과 한방 치료를 통해서 정상적인 위치로 자리를 잡아주는 중요하다. 특히 여아의 경우 초경 지연 요법과 성장 치료를 병행해 초경을 1~2년 정도 늦추면 키는 평균 7cm 정도 더 클 수 있다.

초경이 시작되고 2년이 지나면 거의 성장이 종료되기 때문에 초경을 늦춰 준다면 유전적인 키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움말: 성장클리닉전문 하이키한의원 수원점 김윤관 원장)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국내 ‘물 좋은 해수욕장’ 어디? best 5 선정

▶ ★들의 파격적인 시상식 패션 일상복으로 입기

▶ 삼성전자 ‘갤럭시S3’ 국내 출시… 3G-6월, LTE-7월 판매

▶ [스타일 FLY] '훈남, 훈녀'로 만들어 주는 야구장 패션

▶ ‘게임시간선택제’ 뭐길래? “7월부터 청소년 게임시간 제한한다”


휴가철, 비행기 탄다면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quot;주의하세요&quot;







[라이프팀] 여름 휴가를 앞두고 해외로 나가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들뜨기만한 휴가지만 무심코 해외를 가다보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일본이나 중국과 같이 가까운 거리의 비행은 부담이 덜하지만 장거리일 경우는 달라진다.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 좁은 좌석에 오랜 시간동안 앉아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관광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많은 스트레스 요인중의 하나이다.

비행 중 극도의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일반석 증후군, 심부정맥혈전증, DVT라고도 일컫는 이 증후군은 좁은 좌석에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다리 정맥에 혈괴가 발생하여 폐동맥이 막혀 일어나는 폐색전(肺塞栓)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질환을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 일컫는 이유는  이 좌석이 가진 특성으로 인해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비행기 내 3등석 좌석의 이름인 이코노미클래스는 좌석들 가운데 가장 저렴하여 많은 이들이 이용하지만 저렴한 만큼 불편한 점도 있다. 그것은 바로 사이즈. 좌석은 약 85~86cm 정도로 상당히 좁은 편. 특히 식단의 서구화로 체형이 커진 우리나라 사람들을 비롯해 기본적으로 체구가 큰 편인 서양인이나 그 외 비만한 사람들이 이코노미 좌석에 앉아 장시간 여행하는 것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장시간 다리의 움직임이 곤란하거나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이 순환되다가 말초부위인 다리에서 장애가 일어나게 된다. 다리가 붓기 시작하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는 것.

이러한 혈액순환 장애는 혈전(피 응고 또는 피 덩어리)이 생성되고 이 생성된 혈전은 탑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해 움직이기 시작할 때 혈전이 이동하면서 폐나 심장혈관을 막는다. 이는 호흡곤란, 현기증을 수반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장시간 비행시 불가피할 경우 이에 대처할 만한 방법은 없을까?

장시간 좁은 좌석에 앉아 있어야 할 경우 하지 부종을 막기 위해여유 있고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자주 일어나서 기내 복도를 걸어 다니거나 앉은 자리에서도 발과 무릎을 자주 주물러 주는 것도 좋은 방법.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을 매 시간마다 5분정도씩 반복해도 도움이 된다. 

 

또한 다리부종이 심할 경우 약물을 복용하여 부종을 없애야 한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포도추출물, 특히 잎을 건조하여 추출한 폴리페놀이 혈관벽의 탄성을 높여 순환작용을 돕는다. 이 외에도 한국코러스의 비니페라캡슐, 파마킹의 안페라캡슐 등이 있다.

일반인보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더욱 조심해야 하는 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장거리 비행을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의료용 고탄력 압박스타킹을 신고 탑승하는 것도 하지부종 예방에 효과가 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국내 ‘물 좋은 해수욕장’ 어디? best 5 선정

▶ ★들의 파격적인 시상식 패션 일상복으로 입기 

▶ 삼성전자 ‘갤럭시S3’ 국내 출시… 3G-6월, LTE-7월 판매

▶ [스타일 FLY] '훈남, 훈녀'로 만들어 주는 야구장 패션

▶ 리그오브레전드, 서버 점검 돌입 "오후 1시까지 게임 접속 안돼"


비만이 부른 대사증후군, 습관만 바꿔도 예방효과 있다?







LIFE & JOY - 노선희 비에비스 나무병원 내과전문의

전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대사증후군 환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경각심을 일으켰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며 잘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온다고 한다.

대사증후군, 어떤 질병인가?

대표적인 생활습관 병으로 꼽히는 대사증후군은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복부비만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을 한 사람이 동시 다발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복부 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고지혈증의 경우 고밀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로 나눠서 보게 된다. 이 다섯가지 항목 중 세가지 질병이 확인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을 내린다.

대사 증후군, 누구에게 찾아오는 질병인가?

복부 비만이 돼면 지방세포가 많아지게 되는데 이 지방세포에서 지방산이 분비된다. 지방산은 정상적으로 혈관을 통해서 간이나 근육에 가서 이용이 되고 남는 것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지방산 축적이 간에 되면 지방간이 되는데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이 있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이런 이유에서다. 지방산이 혈관 질환의 주범이 되는데 우리 몸에서 정상적으로 세포들이 포도당을 이용하게 된다. 지방산이 많아지게 되면 포도당 대신 지방산을 이용하게 되고 혈관에 남아있게 되는 포도당들이 고혈당을 유발 시킨다.

복합적 질병이 유발하는 대사 증후군, 진단 기준

허리둘레를 측정해서 판단하는데 남성의 경우 90cm 약 35인치 이상, 여성의 경우 80cm 약 31인치 이상이 되면 복부 비만으로 진단한다. 또 CT 등의 검사를 통해서 내장 지방을 측정해서 방법도 있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혹은 이완기 혈압이 130/85mmHg이상 혹은 혈압약 복용중인 경우, 고혈당은 공복에 체크한 혈당 수치가 100mg/dl 혹은 당뇨병 치료 중인 경우를 진단한다. 고지혈증은 중성지방과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로 알 수 있는데 중성 지방이 150mg/dl이상 이거나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남성 40미만, 여성 50미만으로 낮은 경우를 진단하게 된다.

고지혈증에 나오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이란?

혈관에 찌거기가 쌓여서 혈관질환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 저밀도 콜레스테롤이다. 이런 저밀도 콜레스테롤를 운반 시켜 간에서 분해를 하게 도와주는 것이 고밀도 콜레스테롤이다. 고밀도 콜레스테롤를 혈관 청소부라 부른다. 따라서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질수록 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대사 증후군, 생활습관 교정으로 예방한다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되는 병이다.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이 내장 비만을 감소 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좋아지게 한다. 비만인 사람들이 17배 정도 대사 증후군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6개월에서 1년에 거쳐서 서서히 자기 몸의 10% 정도를 감량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은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가 되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운동이 중요하다.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걷기 정도의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한 연구에서는 일주일에 5회, 60분 이상 3개월간 운동을 한 후 내장 지방 23% 감소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견과류나 등푸른 생선과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음주를 많이 하면 대사 증후군이 많이 발생하지만 적절한 음주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혈액응고를 억제하고 고밀도 콜레스테롤를 높일 수 있다. 남성은 하루에 2잔, 여성은 하루에 1잔을 드시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사 증후군, 마른 체형도 피해갈 수 없는 질병?

흔히 고지혈증이나 고혈당과 같은 병은 비만인에게 많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나이가 든 경우 특히 마른 체형인 여성의 경우에서도 폐경이 되면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서 내장지방이 쌓이게 되어 내장비만, 고지혈증, 당뇨가 생긴다. 마른 체형의 젊은 여성 분들의 경우 특히 탄수화물 위주의 식생활이 문제가 된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남는 탄수화물이 중성지방으로 변화해서 몸에 저장이 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관/련/정/보

◆ 툭하면 화장실 찾는 당신, 혹시 '자극성 장 증후군'?

◆ [주치의] 줄기세포 안면성형 했더니…'저보고 동안이래요'

◆ [주치의]'앗, 내 허리'…디스크, 내시경 시술로 흉터없이 싹~

◆ [주치의] 아름다운 엉덩이 '애플힙', 시술로 만들어볼까?

【 대한민국 1등 글로벌 경제채널 www.SBSCNBC.co.kr 】

☞ SBS CNBC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모바일 앱] 바로가기

,

< ⓒ SBS CNBC & SBS Contents Hub.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선·해산물 날로 먹지 마세요




무덥고 습기 많아 식중독 위험 높아

무더운 날씨와 함께 습기가 많은 장마철이 본격 시작되면서 해산 어패류 식중독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은 높아진 해수 온도에서 빠르게 증식한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과 아니사키스 기생충에 감염된 생선회 섭취로 인한 아니사키스증 유발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라 어패류 섭취 및 보관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염비브리오균을 예방하려면 연안이나 강하구에 서식하는 해산물과 어패류를 가급적 날로 먹는 것을 피하고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아니사키스 기생충에 감염된 생선회를 먹으면 급성 복통을 일으키는 아니사키스증이 나타난다. 고래 회충으로도 불리는 이 기생충은 생선의 소화기관 벽에 서식하고 있다가 사람이 생선과 해산물을 날로 먹을 때 감염된다.

아니사키스 기생충은 가열 뿐만 아니라 냉동상태에서도 사멸되기 때문에 감염이 우려되는 생선은 냉동실에 하루 이상 보관했다가 조리한다.

식중독은 해산물 외에 채소류나 과일류를 통해서도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로 씻었다가 옮겨지는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물을 끓여 마시고 조리기구를 세척.소독해 2차 오염을 막는다.

식약청은 "살균.세척을 철저히 하고 설사나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베스트클릭 화보] 강예빈, 더위보다 뜨거운 시선을 부르는 아찔 몸매

▶퇴직 남편둔 아내, 밤새 고민하다 전재산을 `헉`

▶에일리, `반전 섹시백~`

▶크리스탈 `아찔 화이트 초미니`

▶[베스트클릭 화보] 세계 최고의 가슴 1위, 섹시스타 킬리 하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카콜라와 펩시에 알코올 함유”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에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랑스의 국립소비연구소(NIC)의 연구 결과, 코카와 펩시콜라의 절반 이상에서 소량의 알코올이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국립연구소는 프랑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19개의 콜라를 테스트한 결과 9개는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에 함유된 알코올의 양은 1리터당 10mg 정도로 낮으며 이는 대략 0.001% 알코올 정도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종교적인 이유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수천 명의 이슬람인들을 화나게 할 뿐만 아니라 술을 입에도 대지 않는 사람이나 정기적으로 콜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자칫 외면당할 수 있다.

프랑스의 코카콜라 연구담당자 미셸 페핀은 “제조 과정상 알코올이 생성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시중에 팔고 있는 콜라는 정부 당국의 허가를 받아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펩시 대변인은 “펩시콜라의 제조법은 알코올을 포함하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콜라를 만드는 재료가 알코올 성분을 포함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1886년 미국인 존 펨버턴 에 의해 의약품으로 개발된 후, 두통에서부터 발기부전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카페인과 설탕 함유로 비만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해서 뉴욕시에서는 소량 이외에는 판매금지가 추진되고 있다.

현재 콜라는 200여 국가에서 판매될 정도로 청량음료의 대표적인 아이콘. 모든 콜라는 설탕 10스푼 정도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한국아이닷컴 인기기사]
  • ☞ 주목… 이런 사진 보내면 500만원 경품 탄다
  • ☞ 마약만큼이나… '밀가루 음식'의 충격적 실체
  • ☞ 알몸 된 女기자, 남자들에 둘러싸여… '충격'
  • ☞ 다 가리기엔… '압구정 가슴녀' 숨막히는 사진
  • ☞ [포토] 미스코리아 비키니 완벽 몸매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캠핑이 대세란다 … 얘들아 텐트 챙겨라







호젓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캠핑장 22곳

충남 태안 몽산포에 위치한 카라반 캠핑장의 밤풍경. 캠핑장 바로 뒤에 태안 앞바다가 펼쳐져 있다. 카라반 캠핑은 별다른 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초보 캠퍼들이 주로 찾는다.

회사원 이영목(46)씨는 한 달에 두어 번 차를 몰고 가족과 캠핑을 떠난다. 벌써 6년째다. 가슴을 파고드는 시원한 자연 바람을 느끼고, 별빛 쏟아지는 밤하늘을 보는 게 좋아서다. 이씨처럼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레저 업계에서는 캠핑 인구를 최소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한다. 올여름 휴가철에도 가족 캠핑은 주요한 트렌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와 캠핑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전국 캠핑장 22곳을 소개한다. 아직 덜 알려져 있어 호젓한 캠핑을 즐길 수 있거나, 가족 휴가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캠핑장을 중심으로 골랐다.

1. 평화강변 수목 캠핑장 │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원래는 수목원이었는데 올해부터 캠핑장으로 바꿨다. 밤나무숲·허브동산 등 조경이 뛰어난 것도 이 때문이다. 임진강변에 총 80동을 칠 수 있다. 유기농 논체험장과 평화 연못도 있다. 7월 15일까지 1박 3만원. 인터넷 카페(cafe.naver.com/arboretumcamping.cafe)를 통해서만 예약 가능하다. 031-835-7394.

2. 수산아카데미 캠핑장 │ 경기도 남양주 수동면

기업 연수나 세미나로 이용되는 수련원에 마련된 캠핑장이다. 풀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바닥은 파쇄석과 맨땅으로 돼 있으며, 텐트는 약 50동 칠 수 있다. 7~8월 1박 2만5000원. 예약은 전화(010-9100-7867)로만 가능하다.

3. 양평 솔뜰 캠핑장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1000그루가 넘는 소나무가 우거진 캠핑장이다. 소나무에 해먹을 치고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고, 수영장이 있어 아이들 물놀이에도 좋다. 100동 이상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주변에 용문산 관광지가 있다. 7~8월 1박 3만원. www.solddeul.com, 031-771-9670.

4. 자라섬 오토캠핑장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유명한 캠핑장으로 시설이 워낙 좋다. 오토 캠핑장은 물론이고 카라반도 가능하다. 인라인 스케이트장이나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원도 있다. 가격도 싸다. 7~8월 1만5000원. 홈페이지(www.jarasumworld.net)에서 예약을 받는다. 031-580-2700.

아침 안개에 파묻힌 강원도 화천군의 별이 빛나는 밤에 캠핑장.5. 별이빛나는밤에 캠핑장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아름드리 전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캠핑장이다. 40동가량 설치 가능하다. 바닥은 잔디·파쇄석·마사토 등 사이트마다 다르다. 7~8월에는 최소 이틀 묵어야 한다. 요금(2일 기준) 8만원. 인터넷 카페(cafe.naver.com/starrycamp)를 통해서만 예약 가능하다. 010-6282-9027.




6. 자작나무 오토캠핑장 │ 강원도 인제군 남면

바닥은 자연석과 마사토 등으로 되어 있으며 40동까지 수용할 수 있다. 캠핑장 안에서 무선 인터넷도 된다. 물놀이도 가능하며 트레킹과 MTB코스도 있다. 7월 10일∼8월 26일 1박 요금 3만원. 인터넷 카페(cafe.daum.net/jajakcamp)에서 예약을 받는다. 010-7130-9537.

7. 평창 용골 캠핑장 │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개방산 자락 용골계곡 깊숙한 곳에 박혀 있어 북적이지 않는다. 35동까지 칠 수 있다. 입장할 때 반드시 쓰레기봉투를 구입해야 한다. 7~8월 1박 4만원.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yonggol)에서 예약을 받는다. 033-332-1115.

8. 리버힐즈 캠핑장 │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치악산 자락 서마니강변에 들어선 캠핑장. 면적만 3만3000㎡(약 1만 평)에 이르는 대형 캠핑장이다. 캠핑장뿐 아니라 잔디광장·솔밭·운동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서마니강에서 낚시도 할 수 있다. 7~8월 1박 3만5000원. 033-374-7900.

9. 망상오토캠핑리조트 │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망상해수욕장에 있는 유명한 캠핑장. 윈드서핑·모터보트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전기와 온수샤워 등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카라반도 11대 수용할 수 있다. 7~8월 3만3000원. 홈페이지(www.campingkorea.or.kr)에서 예약 가능하다. 033-534-3110.

10. 몽산포 오토캠핑장 │ 충남 태안군 남면

동양 최대 넓이의 백사장에 들어선 초대형 캠핑장. 오토캠핑장과 야영장을 합하면 70만㎡(약 20만 평)에 이른다. 몽산포에서는 해수욕뿐 아니라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7~8월 1박 2만원. 선착순. 041-672-2971.

11. 청포대 오토 캠핑장 │ 충남 태안군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소나무 숲에 들어선 캠핑장. 7개 구역에 300동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썰물 때는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7월 15일∼8월 20일 1박 3만원. 홈페이지(www.cpisland.kr)에서 예약 가능하다. 041-674-6259.

12. 소선암 오토캠핑장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소선암 계곡 옆에 있다. 90동 정도 설치할 수 있으며, 캠핑카도 가능하다. 단양팔경 중 3경인 하선암·중선암·상선암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 7~8월 1박 2만원(전기료 5000원 미포함), 타프 1만원. 선착순. 043-423-0599.


13. 화양동계곡 야영장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속리산 국립공원 바깥쪽 달천변에 있다. 부지만 3만3000㎡(1만 평)에 이르며 150동 정도 칠 수 있다.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차량 한 대당 5000원을 받는다. 대신 텐트 설치비는 없다. 선착순. 043-832-4347.

14. 송호리 국민관광지 │ 충북 영동군 양산면

넓은 송림이 우거진 금강 상류변에 있다. 금강에서 천렵·낚시·물놀이가 가능하다. 입장료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 텐트 한 동 3000원, 타프 1500원. 선착순. 043-740-3228.

15. 삼가야영장 │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국립공원 자락에 있으며 50동가량 수용할 수 있다. 희방사 계곡과 소백산자락길 트레킹 코스가 인근에 있다. 7월 주차비 5000원, 야영료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선착순. 054-637-3794.

주왕산 국립공원안에 있는 상의 오토캠핑장은 다목적 운동장과 에너지 체험관을 갖추고 있다.16. 상의 오토캠핑장 │ 경북 청송군 부동면

주왕산 국립공원 안에 있다. 캠핑장뿐 아니라 다목적 운동장과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등 부대시설도 많다. 총 70동의 텐트를 칠 수 있다. 7~8월 주차비 5000원,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선착순. 054-873-0014.

17. 벽계 야영장 │ 경남 의령군 궁류면

벽계 관광지 안에 있으며 야외 수영장이나 물미끄럼틀 등 놀거리가 많다. 야영장에는 텐트 90동을 칠 수 있으며 방갈로도 12동 있다. 7월부터 소형텐트 1만원(4인 이하), 방갈로 6.6㎡(2평) 3만원. 055-570-4648.

18. 당항포 오토캠핑장 │ 경남 고성군 회화면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대첩지에 마련된 캠핑장이다. 요트 체험 등 수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200동 정도 설치 가능하다. 7월 6일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야영료 어른 1만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선착순. 055-670-4501.

19. 덕유대 캠핑장 │ 전북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 국립공원 안에 있으며 텐트 1700동을 설치할 수 있다. 백련사와 향적봉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바로 옆에 있고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다. 7월부터 승용차 1만1000원, 캠핑카 1만7000원. 선착순. 063-322-3174.


20. 지리산 달궁 캠핑장 │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국립공원 달궁 계곡 내 분지에 마련된 캠핑장. 250동까지 수용 가능하다. 7월부터 승용차 1만1000원, 승합차 1만7000원. 선착순. 063-625-8911.

21. 섬진강 오토캠핑장 │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보성강 솔숲에 조성된 캠핑장이다. 100동가량 설치 가능하다. 주변에 섬진강 생태공원, 심청마을 등 볼거리가 많다. 7월부터 1박 2만원(전기료 5000원 포함). 선착순. 061-362-8466.

22. 땅끝 오토캠핑장 │ 전남 해남군 송지면

해남 땅끝마을 송호해변에 있다. 텐트 40여 동을 칠 수 있다. 백사장 뒤에 수령 200년의 아름드리 소나무가 늘어서 있다. 썰물 때는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7~8월 1박 2만원. 061-534-0830.

이석희.신동연 기자 sdy11@joongang.co.kr

▶신동연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shs11/

[J-Hot]

▶ 입양 빌미 '아기 밀매' 생모 예쁘면 몸값…충격

▶ 부하 부인에 고소당한 해군 장성 "아내가…"

▶ 초등생 넷이 1억6000만원 짜리 자동차를…

▶ "김정은 위원장, 내 가족들 풀어주오"

▶ 골초도 주사 맞으면 담배 생각 뚝

[☞ 중앙일보 구독신청] [☞ 중앙일보 기사 구매]

[ⓒ 중앙일보 & Jcube Interactive In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요트 통째로 빌려 특별한 사랑고백 … 투명 카누 타고 바다밑 구경 … 90분 동강







week&이 제안하는 특별한 물놀이

올여름 휴가 때는 어디에서 뭘 하고 놀까. 올여름 week&의 제안은 특별한 물놀이다. 계곡에 발만 담가도 좋고 해수욕장에서 물장구 치며 놀아도 즐겁지만, week&은 최근 들어 부쩍 증가한 여름 수상 레포츠에 주목했다. 20년 동안 수상 레포츠 지존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래프팅부터 비인기 수상 스포츠에서 가족 단위 체험 레저로 변신한 카누·카약, 대중 레저로 자리를 잡고 있는 요트까지 각각의 재미와 정보를 취합했다.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는 요트체험에 드는 비용은 한 시간 6만원. 부산 광안리 앞바다를 누비는 선상에서 낚시를 하고 바비큐와 와인을 즐길 수도 있다.

이제 부담스럽지 않아요 │ 요트 투어

작열하는 태양과 푸른 바다. 흰색 요트 위에 선글라스를 끼고 누워 있는 '몸짱' 미남·미녀…. 보통 사람들이 요트에 대해 꿈꾸는 '로망'이다. 요트는 아직도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진다. 그러나 지금은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

요트 투어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역시 제주도다.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경기도 화성 전곡항과 경남 통영 충무마리나 등에서도 요트 투어가 진행된다. 1시간짜리 프로그램에만 참가해도 특별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요트의 가장 큰 매력은 바다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는 데 있다. 요트에 오르면 맨 먼저 망망대해가 눈앞에 펼쳐진다. 귓등을 때리는 파도 소리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바닷바람, 온몸으로 전해지는 파도의 반동까지, 요트에 몸을 실을 때부터 온몸을 바다에 내맡긴 느낌이 든다.




요트 투어는 단체로 운영되는 퍼블릭과 단독으로 즐기는 프라이빗이 있다. 부산 벡스코가 운영하는 '요트비(www.yachtb.co.kr)'의 1시간 퍼블릭 투어는 광안리~해운대~동백섬~마린시티를 지나 광안리로 돌아오는 코스다. 운행하는 동안 바다낚시, 선상 바비큐, 족욕체험 등이 진행된다.

저녁에 타는 요트는 로맨틱하다. 해가 막 지는 오후 7시, 8시30분 운항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부산 최고의 야경이라는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린시티가 인상적으로 펼쳐진다. 퍼블릭 투어는 어른 6만원, 어린이 4만원. 정원은 선장·선원 포함해 29명이다.

프라이빗 투어는 요트 한 대를 시간을 정해 통째로 빌리는 것이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스킨스쿠버·바다수영·선상낚시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프라이빗 투어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성공률 100%에 빛나는 프러포즈 이벤트다. 선장과 상의해 원하는 코스를 짤 수도 있다. 4인 기준 1시간 50만원.

강원도 삼척 장호마을에서 초등학생들이 짝을 지어 투명카누 체험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투명 카누를 도입한 장호마을 앞바다는 국내에서 물이 깨끗하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발 밑에 바다가 보여요 │ 투명 카누·카약

카누·카약은 2012년 런던올림픽 경기 종목에 속해 있는 정식 수상 스포츠다. 비인기 종목인 카누·카약이 레포츠로 변신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원래 카누·카약은 강이나 계곡을 건너는 수단이었다. 하지만 요즘의 레포츠 카누·카약은 바다에서 더 인기다. 카누·카약을 구분하는 방법은 여럿 있지만, 흔히 노가 양쪽에 있으면 카약, 한쪽에만 있으면 카누로 부른다.

레저용 카누·카약이라면 단연 투명 카누·카약이다. 배 전체를 투명한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해 발밑으로 바다가 보이도록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강원도 삼척 장호마을(www.jhbada.com) 어촌계에서 최초로 투명 카누를 도입했다. 입소문이 퍼지자 지금은 전국 곳곳에서 투명 카누·카약을 띄우고 있다. 이를테면 제주올레 6코스 시작점에 있는 쇠소깍 투명 카약장은 제주올레 인기와 더불어 지역 명물이 됐다. 강원도 춘천에서도 카누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장호마을 체험장은 커다란 바위가 파도를 막아줘 위험하지 않다. 그래도 잔잔하게 치는 파도와 동해를 조망하는 뻥 뚫린 시야 때문에 카누의 재미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장호마을 바다는 전국에서 맑기도 유명하다. 발 아래로 바다 밑바닥까지 훤히 보인다. 제법 깊은 곳으로 나아가니 배 밑을 지나가는 놀래미·우럭 등 물고기가 보였다. 갯바위에 붙은 골뱅이와 성게, 소라게 따위를 잡는 재미도 쏠솔했다.




투명 카누 운행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안전 때문에 5살 이상부터 탈 수 있다. 그러나 초등학생이 노를 저어도 될 만큼 쉽다. 연인에게도 인기가 많다. 기상 상황과 운영상 문제 때문에 예약은 받지 않는다. 여름 성수기 때는 2시간 정도 기다리는 게 기본이다. 1대 2인 탑승 30분 2만원.

동강을 찾은 래프팅 체험객들이 힘차게 노를 저어가고 있다.

수상 레포츠의 절대 지존 │ 래프팅

20년 전 처음 시작된 래프팅은 여름철 대표 수상 레포츠다. 강원도 인제 내린천에 이어 두 번째로 래프팅을 도입한 동강은 수려한 주변 경관과 무난한 코스 덕분에 원조 내린천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래프팅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강원도 정선~평창~영월 땅을 헤집고 다니는 동강을 따라 래프팅 업체 수백 곳이 성업 중이다. 이 중에 동강 래프팅 원조가 있다. 강원도 평창 마하리 어름치마을(www.mahari.kr)이다. 1997년부터 마을 주민이 힘을 합쳐 운영하고 있다.

어름치마을 래프팅 코스는 5㎞, 8㎞, 13㎞ 세 가지가 있다. 가장 일반적인 5㎞ 코스는 마하리 문희마을 절매나루터에서 시작되고 1시간30분쯤 걸린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코스여서 수학여행 단체나, 가족이 많이 탄다.

5㎞ 코스는 급류와 잔잔한 구간이 반복된다. 코스 중간쯤에 '황새여울'을 지난다. 50년 전만 해도 서울로 나무 팔러 가던 떼꾼이 황새여울의 거친 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많이 죽었다지만, 동강 상류에 도암댐이 들어선 뒤로는 물살이 많이 약해져 위험하지 않다.

문산나루에서 섭세강변까지 이어지는 8㎞ 코스는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3시간30분이나 걸리는 13㎞ 코스는 진탄나루에서 섭세강변까지 노를 저어야 한다. 두 코스 모두 동강에서 가장 험한 급류라는 '된꼬까리'와 동강 명승지인 어라연을 지난다.




물에 빠졌을 때는 하늘을 보고 물살에 몸을 맡긴 채 누우면 된다. 발버둥치면 바위틈에 발이 끼어 다칠 수 있다. 정원은 8~12명, 200~300명 단체도 동시 체험이 가능해 회사 연수프로그램이나 대학생 단체도 많이 찾는다. 5㎞ 코스 어른 2만5000원. 어린이 2만원.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홍지연.신동연 기자 sdy11@joongang.co.kr

▶신동연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shs11/

[J-Hot]

▶ 입양 빌미 '아기 밀매' 생모 예쁘면 몸값…충격

▶ 부하 부인에 고소당한 해군 장성 "아내가…"

▶ 초등생 넷이 1억6000만원 짜리 자동차를…

▶ "김정은 위원장, 내 가족들 풀어주오"

▶ 골초도 주사 맞으면 담배 생각 뚝

[☞ 중앙일보 구독신청] [☞ 중앙일보 기사 구매]

[ⓒ 중앙일보 & Jcube Interactive In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 속부터 예쁜 피부 &#039;청량미인&#039; 되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아영 기자][생기 넘치는 피부 비결, 생활 습관에 답이 있다]



'탁월함은 습관이다'. 오늘의 습관이 10년 후의 나를 만든다. 피부도 이와 똑같다. 아무리 좋은 피부를 타고 났어도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는 금방 시들고 만다. 생기 있고 건강한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노화의 지름길, '자외선'



사진=손용호, 이동훈, 안은나 기자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적이다. 자외선은 주근깨, 기미, 주름, 피부의 탄력저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피부 노화를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지만 자외선 차단만 신경 써도 노화의 속도를 현저하게 늦출 수 있다.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외선 노출로 얼굴의 절반만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된 운전사의 사진이 공개돼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을 보여줬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자외선 A와 B가 모두 차단되는 자외선 차단제(SPF30 이상, PA++ 이상)를 2~3시간 단위로 덧발라주는 것이다. 화장을 한 상태라면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뿌려주자. 선글라스나 차양이 넓은 모자, 양산, 긴팔 옷 등 보조 수단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해소'



사진=머니투데이DB
운동을 하면 땀을 통해 노폐물이 배출되고 근육의 긴장이 줄어들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또한 혈액순환이 좋아져 매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은 옷이 땀에 젖을 정도로 운동하자.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때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이완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피부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대장암, 유방암과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과 스트레스 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자.



◇생기 넘치는 외모 비결 '숙면'



사진=머니투데이 DB
하루 종일 머리가 무겁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면 잠자는 습관을 먼저 점검해보자. 사람은 왜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날까. 바로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때문이다.



세로토닌이 분비돼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세로토닌은 해가 저무는 저녁부터 분비량이 늘어나고 반대로 해가 뜨는 아침에는 그 양이 현격하게 줄어든다. 세로토닌은 햇빛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밤과 낮이 바뀐 사람들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항상 생기 넘치는 피부를 갖고 싶다면 오늘부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자.



◇속부터 가꾸자 '잘 짜여진 식단'



사진=머니투데이DB, 김정민 트위터
잘 자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음식이다. '내가 먹는 음식이 바로 나 자신이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음식. 이제 '나를 위한'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할 때이다.



음식은 천연 화장품이 되기도 한다. 비타민C가 함유된 과일, 야채는 우리 몸 안에 방패를 형성해 자외선의 침투를 막아준다. 천연 자외선 차단제인 셈이다. 또한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없애고 피를 맑게 해준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육류나 튀긴 음식과 같이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채소, 과일, 곡류의 풍부한 영양분이 함유된 한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머니투데이 핫뉴스]
☞ 집값 또 폭락? "조만간 500만명 집 팔려고…"


☞ 유튜브 '2조 대박男' 지금 허름한 사무실서…


☞ 원더걸스 선예의 '쏘울' 매물로… 가격이?


☞ '손만 잡고 잘게' 남친 문자, 속뜻은? "멘붕"


☞ 보물 소문 듣고 '30년 땅 판' 男, 180억 발견









스타일M 이아영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물 좋지, 입장료 싸지, 게다가 가깝지







도심 속 물놀이장

지난 22일 오후 3시 송파구 오금동 성내천 물놀이장. 자기 몸보다 큰 튜브를 타고 물장구를 치는 아이, 물이 신기한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기다란 수조를 걷는 자매, “까르르 까르르” 웃으며 친구들과 장난을 치는 학생들이 보였다. 최고기온이 30도에 가까웠지만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잊었다. 수조 옆 대형 파라솔 아래엔 부모들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17개월 된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은 박소연(35)씨는 “교외 물놀이장을 가려면 챙겨야 할 짐이 꽤 돼 아이를 데리고 가기 쉽지 않다”며 “집 근처에 물놀이장이 있으니 좋다. 여름이 끝날 때까지 자주 찾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주연(37)씨는 얼마 전 성내천을 우연히 찾았다가 물놀이장 개장 소식을 들었다. 서씨는 “소문 듣고 자양동에서 찾아왔다. 물이 깊지 않아 어린이들이 놀기에 적합하고 안전요원도 있어 마음이 편하다. 무료인 점도 좋다”고 했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지난 20일 문을 열었으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 입장료·주차료는 무료다. 수심 0.3m~0.8m, 폭 3~5m, 길이 160m 수조가 있다. 샤워장, 남·녀 탈의실, 대형 파라솔(그늘막), 화장실, 벽천 분수 등을 갖췄다. 수조에 채우는 물은 마천역·거여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다.

 송파구 시설관리공단 신동일(58) 시설관리팀장은 “하루 평균 1500여 명이 이곳을 찾는다. 주말엔 5000여 명에 달해 성내천 주변에 돗자리를 깔고 앉을 공간이 부족할 정도”라고 밝혔다.

 서초구에는 양재천 야외수영장이 있다. 연면적 6624㎡ 부지에 성인풀장·유아풀장·물놀이장 등이 있으며 터널·안개·버섯·바닥 분수도 갖췄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며, 요금은 어린이(4~12세) 3000원, 청소년(13~18세) 4000원, 성인 5000원이다. 신분증을 지참한 서초구민은 할인 받을 수 있다. 지난 18일 개장했으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강남구도 양재천 영도2·3교 사이, 영동4·5교 사이 2곳에 물놀이장을 오는 30일 문을 열어 8월 26일까지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며, 입장료는 없다. 폭 10~15m, 길이 140m, 평균 수심 50㎝ 수조 시설을 갖췄으며, 안전요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영동2·3교 물놀이장엔 수돗물을, 영동4·5교엔 구룡역·개포동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잠원한강공원과 잠실한강공원 수영장도 오는 29일 개장해 8월 26일까지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 남·녀 탈의실, 샤워실, 유료 보관함 시설을 갖췄다. 입장료는 6세 미만 유아는 무료, 어린이(6~12세) 3000원, 청소년(13~18세) 4000원, 성인 5000원이다.

글=조한대 기자

사진=황정옥 기자

조한대.황정옥 기자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J-Hot]

▶ 월평균 426만원 한국인 "당신 고소득?" 묻자

▶ 부하 부인에 고소당한 해군 장성 "아내가…"

▶ '女동기 성추행' 고대 의대생 실형 확정

▶ 영국 女기자, 이집트 집회서 군중들에 '성폭행' 당해

▶ 김일성 일가 20년 개인교사 "한국어 성경 보고…"

[☞ 중앙일보 구독신청] [☞ 중앙일보 기사 구매]

[ⓒ 중앙일보 & Jcube Interactive In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산 두려워하면 분만시간 47분 길어진다














출산 두려워하면 분만시간 47분 길어진다

노르웨이 연구 “제왕절개 등 개입 필요성 커져”

분만을 두려워하는 여성은 출산 시간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47분 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아케르스후스 대학병원 연구진이 2008~2010 출산예정이던 32주차 임신부 22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 7.5%가 분만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165점 만점에 85점 이상). 이런 여성의 평균 분만 시간은 8시간, 그렇지 않은 여성은 6시간 28분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이 같은 차이는 당사자의 출산 경험이나 분만 유도제의 영향 등을 배제하고 나면 평균 47분인 것으로 계산됐다.

분만 공포를 지닌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도구를 이용한 질 출산(17% : 10.6%)이나 응급 제왕절개 분만(10.9%: 6.8%) 비율이 높았다. 걱정과 두려움은 혈중 카테콜라민 호르몬의 농도를 높이고 이것은 자궁의 수축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분만 시간이 길어지면 여성의 고통이 커질 뿐 아니라 겸자(집게)로 아기를 끌어내거나 제왕절개를 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다. 그렇지만 분만을 두려워하는 많은 여성들이 질을 통한 정상분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구를 진행한 사만다 애덤스 박사는 “따라서 긴급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제왕절개 분만을 일상적으로 권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의사와 환자간의 의사소통이 부족하면 겸자 분만이나 제왕절개 등의 대처가 늦어질 수 있으며 분만 시간을 길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27일 ‘영국산부인과학 저널(BJOG)’에 실렸다.

[관련 기사]

살 빼려면…고단백 아침식사에 도넛 디저트!손톱의 가로선은 영양결핍, 검은 점은 암?하루 2잔의 커피, 심장병 예방 효과산부인과 4곳 중 3곳은 분만실이 없다☞분만사고 보상금…국가 70%, 산부인과 30%부담

허운주 기자 (apple297@ko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학생 때 왕따 경험, 중년기 건강 해친다







스웨덴서 27년 추적 조사, 여성들이 더 심해

어린 시절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한 경험은 한참 뒤 중년기의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왕따까지 당하지 않고 경미한 정도의 고립감을 느꼈던 경우라도 이와 같은 중년기의 건강 이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스웨덴 우메아 대학 연구팀이 900명의 청소년들을 27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청소년들이 16세일 때와 27년이 지나 43세가 되었을 때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16세 때 조사를 시작하면서 연구팀은 건강과 생활습관을 조사하고 이들의 학교 선생님들에게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 또 친구들 사이의 인기도에 대해 등급을 매기도록 했다. 그리고 43세가 되었을 때 일련의 의학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회적 고립감이나 동료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었던 사람들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 좋은 콜레스테롤 결핍 등의 증상을 많이 보였다. 또 신진대사 이상 증상도 많이 나타났다. 주목할 것은 특히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뚜렷했다는 것이다. 학창 시절 인기가 없었던 경우 비만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의 원인으로 몇 가지를 제시했다. 즉 외로움이 스트레스와 관련되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면역기능을 악화시키며 혈압을 상승시키고 질병에 대한 취약성을 낳는다는 것이다. 또 외로운 사람들은 수면도 불규칙하며 낮에 노곤함을 더 많이 느끼고 수면제 복용에 의존하며 식탐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즐겁지 못한 학창시절의 경험이 오랫동안 후유증을 낳는다는 것을 밝혀준 첫 번째 연구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PLoS ONE)’에 실렸으며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스트레스 퇴치에 즉효인 방법 3가지손톱의 가로선은 영양결핍, 검은 점은 암?요리하는 아이 건강한 식습관 갖는다왕따 경험 학생, ‘무차별 공격’으로 보복"그 사람 혹시?" 사이코패스 진단법에 관심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암환자 절반은 암아닌 다른 질환으로 사망





[머니투데이 부산= 윤일선 기자]암 환자의 절반가량이 심장병이나 당뇨 등 다른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암 연구협회(AACR)가 지난 18년 동안 암환자 1800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모두 776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49%는 암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 발병 5년 이내에 사망한 환자의 33%가 암 이외의 질환으로 사망했지만 암 발병 5년 이후부터는 약 63%가 암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존기간이 길수록, 암보다는 다른 만성질환에 의해 사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암환자들은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폐암, 대장암 등이었으며 상당히 많은 환자가 고혈압과 당뇨를 함께 앓고 있었다.



세계적으로 수십 년 전보다 암환자의 생존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같은 경우에는 완치율이 높아져서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민석 암예방건강증진센터장은 "암 진단을 받는 순간 환자나 의사 모두 암 치료에만 전념하는 경향이 있는데, 암 치료와 함께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대한 주의와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핫뉴스]
☞ 집값 또 폭락? "조만간 500만명 집 팔려고…"


☞ 카카오 '보이스톡' "갑자기 잘터져" 이유가…


☞ 유튜브 '2조 대박男' 지금 허름한 사무실서…


☞ '전두환 사돈' 큰손 장영자 땅, 공매… 얼마?


☞ 운전중 부부싸움, 車 문 열리더니 '발버둥'










부산= 윤일선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팝스타에 푹 빠진 소녀들…“뇌 때문”







[한겨레] 월스트리트저널, 뇌구조 분석

성장과정서 나온 ‘도파민’ 영향

소년들은 스포츠 스타에 빠져

소셜미디어가 ‘환상’ 키우기도


아이돌에 열광하는 극성 소녀팬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근심은 동서양이 따로 없는 모양이다. 28일치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18)에 열광하는 소녀들의 뇌구조를 분석하는 장문의 기사를 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집단 히스테리로까지 여겨지는 팝 가수들에 대한 소녀들의 열광은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크게 걱정할 게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녀들은 팝 가수에게 왜 그렇게 열광할까.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흥분과 기쁨 같은 감정을 전달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었다. 캐나다 맥길대학의 신경과학자 대니얼 래비티는 익숙한 음악을 들을 때 소녀들의 두뇌가 보이는 반응을 기능자기공명영상(fMRI) 장치를 통해 관찰한 결과 초콜릿을 먹거나 도박꾼이 돈을 땄을 때처럼 다량의 도파민을 쏟아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맥길대학 교수팀은 이와 함께 10대 때 형성된 음악적 취향은 뇌리 깊숙이 각인돼 평생을 간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10대 때 개발된 특정한 감각을 느끼는 신경 통로는 시간이 지난 뒤에도 잘 기능하는데 견줘, 다른 통로들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10대 때 좋아했던 음악적 취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사실을 이론적으로 설명해주는 셈이다.

여자 아이들이 남자 아이들보다 팝스타에 열광하는 것은 소녀들이 중독성이 있으며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한 로맨틱하고 성적인 감수성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다. 이 경우 팝스타 같은 유명인과 사랑에 빠지는 꿈같은 감정들을 안전하게 경험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에 견줘 남자 아이들은 닮고 싶은 스포츠 스타에 빠지는 경향이 강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 등장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전세계에 흩어진 2300만 비버의 팔로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의 생각과 일정을 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스타가 팬들과 함께 있다는 ‘환상’이 생겨난 것이다. 아이들이 5~6시간씩 비버의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며 숙제나 집안 일, 현실 속에서의 인간관계에 소홀해진다면 문제겠지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부모들이 옆에서 돕는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기사는 지적했다.

때때로 아이들은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현실적이기도 하다. 미 코네티컷주 매디슨시에 사는 릴리 포글의 두 딸은 최근 비버가 여배우 셀레나 고메즈(20)와 데이트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포글의 작은 딸 칼리(12)의 관심사는 이제 원디렉션이라는 5인조 영국 밴드다. 생각해 보면 결론은 단순하다. 아이가 빅뱅과 샤이니에 빠져 있다고 걱정하는 엄마와 할머니들도 한때는 뉴키즈 온 더 블록과 클리프 리처드의 공연장에서 손수건을 던져대던 ‘빠순이’들이었던 것이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화보] 쫌, 보자. 무한~도전!



<한겨레 인기기사>

■ MB, 가뭄 해결은 무조건 4대강?

■ “MB정부 ‘뼛속까지 친일’ 확인 일본 군국주의 부활 부추긴다”

■ ‘친노 불가론’서 ‘자질 부족론’까지…문재인만 때리기

■ 매일 민통선 넘나드는 지성이의 사연

■ 팝스타에 푹 빠진 소녀들…“뇌 때문”



공식 SNS [통하니] [트위터] [미투데이] | 구독신청 [한겨레신문] [한겨레21]

Copyrights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日 연구팀 &quot;마른 여성도 임신성 당뇨병 조심해야&quot;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뚱뚱한 여성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마른 여성도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쓰쿠바(筑波)대 미토(水戶) 지역 의료교육센터의 다니우치 요코(谷內洋子) 박사 연구팀은 2008∼2010년 당뇨병에 걸린 적이 없는 임신 초기 여성 624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이 중 28명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여성들의 만 20세 때 키와 체중을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18 미만(키 165㎝일 경우 49㎏ 미만)인 저체중 여성이 BMI 18 이상이지만 비만에는 해당하지 않는 여성보다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4.85배나 됐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를 영국 당뇨병 학회지 인터넷판에 발표했다.

살찐 여성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는 건 널리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마른 여성도 임신성 당뇨병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을 계기로 인슐린의 활동이 둔해져 인슐린 분비량이 충분히 늘어나지 않고 혈당치가 높아진 상태를 가리킨다.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면 태아의 체격이 커지기 쉽고, 임신부가 조산하거나 임신 고혈압 증후군에 걸릴 우려도 있다.

소네 히로히토(曾根博仁) 쓰쿠바대 교수는 이 신문에 "일본에는 30대에 이르기까지 지나치게 마른 여성이 많다"며 "'마른 여성이 아름답다'는 생각은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hungwo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헌재도 국회 방문…재판관 공석사태 해결촉구

☞울랄라세션, 원조멤버 군조 영입..5인조로

☞"흥선대원군, 며느리 명성황후한테 한글편지"

☞<런던라이벌> ① 볼트 vs 게이틀린

☞이란, 한국 제품 수입 전면 중단 가능성 경고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학생 때 왕따 경험, 중년기 건강 해친다


스웨덴서 27년 추적 조사, 여성들이 더 심해



어린 시절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한 경험은 한참 뒤 중년기의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왕따까지 당하지 않고 경미한 정도의 고립감을 느꼈던 경우라도 이와 같은 중년기의 건강 이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스웨덴 우메아 대학 연구팀이 900명의 청소년들을 27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청소년들이 16세일 때와 27년이 지나 43세가 되었을 때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16세 때 조사를 시작하면서 연구팀은 건강과 생활습관을 조사하고 이들의 학교 선생님들에게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 또 친구들 사이의 인기도에 대해 등급을 매기도록 했다. 그리고 43세가 되었을 때 일련의 의학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회적 고립감이나 동료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었던 사람들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 좋은 콜레스테롤 결핍 등의 증상을 많이 보였다. 또 신진대사 이상 증상도 많이 나타났다. 주목할 것은 특히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뚜렷했다는 것이다. 학창 시절 인기가 없었던 경우 비만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의 원인으로 몇 가지를 제시했다. 즉 외로움이 스트레스와 관련되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면역기능을 악화시키며 혈압을 상승시키고 질병에 대한 취약성을 낳는다는 것이다. 또 외로운 사람들은 수면도 불규칙하며 낮에 노곤함을 더 많이 느끼고 수면제 복용에 의존하며 식탐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즐겁지 못한 학창시절의 경험이 오랫동안 후유증을 낳는다는 것을 밝혀준 첫 번째 연구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PLoS ONE)’에 실렸으며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화성인 누나빈대남-화장떡칠녀 등장, ‘일반 상식으로는 이해불가’


화성인 누나빈대남 화장떡칠녀(사진=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누나빈대남과 화장떡칠녀가 등장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26일 방송되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누나들은 내 물주라는 모토로 사는 ‘누나빈대남’ 정은수 씨와 3년간 화장을 지우지 않았다는 화장떡칠녀 이정원 씨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적게는 1살부터 최고 13살, 평균 6살 연상의 누나들을 2년 동안 100명 만났다고 밝힌 정은수 씨는 “나는 누나들의 펫이기 때문에 데이트 비용은 당연히 누나들이 부담하고, 누나들을 너무 사랑해 양다리는 기본, 최대 6다리까지 걸쳐놔야 마음이 편하다”고 독특한 연애관을 털어놔 충격을 줬다.

또한 그는 “때와 장소에 따라 배고프거나 쇼핑하고 싶을 때 부르는 물주형, 술 먹고 춤추고 싶을 때 부르는 유흥형, 그리고 밀당 중인 연애형 누나들까지 있다”고 덧붙여 3MC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스튜디오에는 3년 넘게 화장을 지우지 않고 덧칠만하는 ‘화장떡칠녀’ 이정원 씨가 출연했다.

‘화장은 지우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정원 씨는 일견 청순한 미모를 보유하고 있는 평범한 학생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녀는 “어차피 또 해야 하는 화장 왜 지우나? 오히려 화장을 지우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더 좋다”고 주장하며 “소주는 마시는 게 아니라 뿌리는 것”이라고 소주미스트를 사용해 모두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어 그녀는 “물 공포증이 있어 화장을 지우지 않고 덧칠하는 건 물론, 샤워마저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서 한다”며 “악취를 잡기 위해 매일 향수를 뿌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장떡칠녀의 실제 피부상태가 공개되는 ‘화성인 바이러스’는 26일 밤 12시20분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빅’ 이민정, 공유 과격 벽밀기에 폭소 ‘화기애애’
김승우 ‘도시정벌’ 출연, ‘아이리스’의 카리스마를 다시 한 번
‘빅’ 배수지, 웨딩드레스로 신부 변신 ‘이번엔 또 무슨일?’
‘신사의 품격’ 극의 인기와 더불어 ‘장동건-김하늘 테마곡 화제’
수지, 버스커버스커와 콘서트 합동무대..‘다정한 연인 콘셉트’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학과별로 많이 듣는 말, 의대생-공대女 공감↑ ‘폭소만발’








[TV리포트] 학과별로 많이 듣는 말은 뭘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학과별로 많이 듣는 말 공감’이라는 제목으로 그림 하나가 게재됐다.





해당 그림 속에는 학과별로 많이 듣는 말을 정리해 놓고 있다. 이에 해당 학과 학생들의 속마음이 적나라하게 적혀 있다. 의대는 ‘수능점수 좀 물어 보지마’, 사진과는 ‘나도 단체사진에 찍히고 싶다’, 심리학과는 ‘애인이랑 싸우면 너희끼리 풀어’ 등이라 적혀 있다.





특히 공대 여자는 ‘여신취급 받지 않는다’고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학과별로 많이 듣는 말 공감된다” “정말 대박이다” “학과별로 많이 듣는 말 확실하네” “진짜 많이 웃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뉴스팀 newsteam@tvreport.co.kr










신사동 고깃집, 옷차림 보고 손님 차별한 사실에 누리꾼 분노


정전대비훈련으로 500만KW 전력사용 절감


동화사 금괴확인, 약 60년만에 진실 밝힌다 '정말 있을까?'


배달음식 인기순위 1위, 치킨이 중국음식 제쳤다


밀어서 잠금해제 원조, 애플 삼성 분쟁 끝내야 겠네 '폭소'











TV리포트 안드로이드, 아이폰 무료 어플 출시! [다운로드 받기]


방송전문인터넷미디어 TV리포트 SNS [페이스북] [트위터] 가기

로또에 당첨돼도 행복해지지 않는 이유는?


돈에 익숙해지면서 곧바로 예전 행복수준으로 복귀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은 처음에는 행복해하지만 곧이어 이들의 행복은 당첨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온다.” 미국 UC 버클리대 경영대학원의 심리학자 카메론 앤더슨의 말이다.



그는 “수입이나 재산이 갑자기 늘어난 사람들은 이 새로운 수준에 곧바로(quickly) 적응하게 된다”면서 “돈으로는 행복을 사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24일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앤더슨 교수가 ‘심리과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소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논문에 따르면 사람들의 존경과 인정을 받는 것이 교육 수준이나 재산 같은 사회경제적 지위보다 행복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



그가 기준으로 삼은 것은 동료들에게 얼마나 존경과 인정을 받는가, 스스로 그럴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집단 내에서 어느 정도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가의 3가지였다. 이 같은 ‘사회측정 지위’는 사회경제적 지위보다 행복에 더욱 결정적 영향을 발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사교클럽이나 ROTC에 이르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대학생 80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의 ‘사회측정 지위’는 가계 소득을 포함하는 ‘사회경제적 지위’보다 웰빙에 더욱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영대학원 학생들이 학위를 취득하고 사회 생활을 하는 과정을 추적한 결과도 비슷했다. 졸업 후 사회 측정 지위가 높은 사람들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사람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의 웰빙을 누리고 있었다.



앤더슨은 “사회측정 지위가 행복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빨리 나타난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이 지위에 변동이 생기면 심지어 9개월만에 행복 수준도 따라서 변화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세상의 절반만 보는 환자, 로또 복권이 약

냄새로 애인 구하는 ‘페로몬 파티’ 유행

계속되는 무더위…수분 유지 잊지 말자

스트레스 퇴치에 즉효인 방법 3가지

월요병 부추기는 로또 인증샷



조현욱 기자 (poemloveyou@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30대 미혼여성 결혼확률, 72.8% 평생싱글? "노산도 능력없는 男도 싫어!"



[윤혜영 기자] 30대 미혼여성 결혼확률은 어느 정도일까?

6월22일 한 매체는 "현재 30대 후반(35~39세)의 미혼 여성들은 앞으로 50대 초반이 돼도 10명 중 2.7명만 결혼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72.8%가 50세까지 결혼을 못한다는 뜻.

통계청 인구센서스와 인구동태(혼인 숫자, 사망 등)을 분석한 결과 30대 후반 여성들은 2010년 기준 8명 중의 한명 꼴(12.6%)인 25만 4000명이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산되며 이들 중 18.5%는 40대 초반에, 27.2%는 50대 초반에 결혼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30대 후반 미혼 여성(기혼자 포함) 중 50살이 넘어서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18만5000명(11명 중 1명꼴) 정도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혼인율이 낮게 나온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임신 등 문제로 남성들이 나이 먹은 여성들은 결혼 상대자로 꺼린다"며 "30대 미혼 여성들은 대졸자가 대부분이어서 그들에게 어울리는 신랑감을 찾기 힘든 것도 혼인율이 낮은 이유"라고 전했다.

30대 초반 여성들도 결혼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이들 중 29%인 53만4000명이 결혼하지 않았고 50대를 넘어서도 22만여명이 결혼하지 않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30대 초반 여성 8명 중 1명(12.1%)이 평생 결혼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출처: MBC '내 이름은 김삼순' 방송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현금수송차량 '운동장 김여사' 재주목 "당시 피해자-가해자는?"
▶ 아픈 여친 대응법, 잘못 사용하면 위험? “가끔은 약보다 더 좋은 처방!”
▶ 아이 유령 포착, 고양이가 허공에 발길질하기에… "돌연사한 아기가?"
▶ 소개팅 상대 불쾌지수, 겨땀+두꺼운화장+샌들양말? '퇴짜는 따놓은 당상'
▶ 동생 구한 5살 꼬마, 이정도 침착함이면 뭐든 맡겨도 되겠어~ "장수하길…"




















'지하철 귀싸대기남' 영상에 네티즌 공분


지하철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의 뺨을 수 차례 때리는 남성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지하철 직원 폭행남'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6월 23일 저녁 9시 경 일어난 일"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요즘 지하철에서 이런 저런 일이 많이 발생하는데 정말 안타깝네요"라며 "맞으면서도 참는 직원분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네요"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보면 한 중년 남성 승객과 지하철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개찰구 앞에서 옥신각신하고 있다. 승객은 교통 카드를 개찰구에 대도 작동하지 않는다며 직원에게 항의한다. 이 과정에서 언성을 높이고,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의 뺨을 수 차례 때린다.



뺨을 맞은 남성은 화를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승객에게 설명을 계속하려 한다. 그러나 승객은 계속 욕설을 하더니 "똑바로 해"라고 말하며 뺨 때리는 시늉을 하고 자리를 떴다.



주변 행인들은 이 장면을 보고 깜짝 놀라지만 그냥 지나친다. 해당 지하철역이 어디인지는 나와 있지 않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 "참는 직원이 대단하다" "저런 몰상식한 사람이 누구냐"며 공분을 표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김진희 기자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J-Hot]



멸종위기 저수지 민물조개 열어보니…충격



"北 마사지사, 중국인 냄새낸다" 정색하며…



'짧지만 부드럽게' 짝짓기 하는 고래 사상 첫 포착



손목 절단 2억, 아내 감금 24억…잔혹한 보험사기



환자 실은 응급차, 왜 먼 병원 가나 했더니 …



"학교서 '구강성교'을…" 17세 딸 말에 아버지는…



"욕망을 달래주겠다" 女종업원 '가슴 강조' 의상







[☞ 중앙일보 구독신청] [☞ 중앙일보 기사 구매]

[ⓒ 중앙일보 & Jcube Interactive In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인과 헤어지는 이유, 감정적인 女와 이성적인 男 “우리 헤어져!”



[김민선 인턴기자] 애인과 헤어지는 이유와 관련해 남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조사결과가 등장했다.

6월23일 소셜데이팅 업체 ‘정오의 데이트’는 남녀 회원 5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전 애인과 헤어진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여성은 ‘사랑 받는다는 느낌을 못 받아서’(38%)를 이유로 애인과 헤어진 것으로 드러났고, 남성은 ‘성격차이’(36%)가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상대방의 잘못(여성 15%, 남성 18%)’, ‘함께할 미래가 불투명해서(여성 17%, 남성 13%)’ 등을 이유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여성은 관계에 있어서 감정적이라 사랑 받는다고 느끼지 못하면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고려한다”며 “남성은 여자친구에게 자주 사랑 표현을 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남성은 이성적 성향이 강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반복되는 것을 싫어한다”는 말과 함께 “여성은 남자친구와 문제가 있으면 이를 조정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의 말도 전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날씨] 33도 이상 '폭염주의보'… 전국에 비소식
▶ 삼성전자 ‘갤럭시S3’ 국내 출시… 3G-6월, LTE-7월 판매
▶ 여자들의 흔한 착각 ‘저기요’ 했더니… 피식? “왜 이러는 걸까요”

▶ 한국전쟁 62주년 “1960년대 서울, 그 때를 기억하나요?”
▶ 지하철 꼴불견 1위 신체접촉! “니가 지금 나라면 넌 웃을 수 있니~”














바람 방지 결혼 반지 '화제'




‘바람 방지 반지’가 영국의 한 쇼핑몰에서 판매되어 주목을 끈다. 주문 생산되는 티타늄 반지 안쪽에는 “나는 결혼했다”라는 문구가 역으로 새겨져 있다. 그 진실을 잊고 또는 결혼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반지를 빼는 순간 손가락에 찍혀 있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사랑하는 아내 혹은 남편을 떠올릴 것이다. 양심의 가책도 느낄 것이다. 바람을 피울 확률이 낮아진다는 이야기다.



이름을 새겨 넣는 반지의 주문 제작 비용은 약 65만원이다. 반지는 해외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지만 정절 유지의 효과가 실제로 있을까 의심이 든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물론 어디까지나 서로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을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사진 : 쇼핑몰 보도 자료 중에서)



김영기자

신혼 첫날밤의 불편한 진실


[세계닷컴]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종혁이 최근 토크쇼에 출연해 결혼 전까지 아내의 순결을 지켜줬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덧붙여 보통의 남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른 출연진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그렇다면 실제 부부들의 첫날밤은 과연 언제일까?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는 6월 20~27일 자사 성혼회원 350명(초혼 200명, 재혼 150명)을 대상으로 <첫날밤의 진실>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 첫날밤, 진짜 첫날밤이었나?’란 질문에 초혼인 경우 178명이 ‘그렇지 않다’라고 답해 89%의 사람들이 결혼할 사람과 사귀는 동안 이미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재혼인 경우엔 150명의 참여자 전부가 ‘그렇지 않다’를 택해 무려 100%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어 ‘사귄 후 첫날밤을 맞이하는 시기’에서 초혼인 경우 1위로 택한 기간은 바로 ‘두 달에서 반년 사이(83명/41.5%)’였고, 재혼인 경우는 ‘사귀고 두 달 사이(109명/72.7%)’가 제일 높은 지지를 얻었다.

그 뒤로 초혼은 ‘반년에서 1년 사이(49명/24.5%)’, ‘사귀고 두 달 사이(42명/21%)’가 이어졌고, 재혼은 ‘두 달에서 반년 사이(35명/23.3%)’, ‘반년에서 1년 사이(6명/4%)’가 차지했다. ‘1년 이상’인 경우에는 초혼인 사람이 26명으로 13%의 분포를 나타낸 반면, 재혼인 사람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요즘 젊은 세대에는 사랑 표현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초혼에 비해 재혼일 때가 스킨십발전이 빠른데, 사랑하는 사람과의 평생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첫날밤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현주 기자 egg0love@segye.com
사진=방송 화면 캡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융전문뉴스 세계파이낸스] [모바일로 만나는 세계닷컴]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결혼 전 살빼야 하는 이유' 美 황당 사고 생생영상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미국의 한 비만 커플이 결혼식 기념 촬영을 위해 올라선 선착장이 무너져 물에 빠지는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고 지난 27일 AP가 전했다.



지난 23일 미국 일리노이주 셸비빌 건 레이크 베이포인트 호텔에서 에릭 월버와 메건 월버 커플은 혼인 서약 후 친구들과 기념촬영을 위해 선착장에 올라섰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무게를 견디지 못한 선착장이 무너져버린 것.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지만, 결혼 예복과 드레스를 입은 신랑, 신부는 순식간에 물에 빠진 몰골이 됐다.






놀란 에릭은 급히 물에서 빠져나왔지만, 물에 젖어 무거워진 드레스 때문에 메건은 한동안 허우적거리다가 들러리의 도움으로 겨우 나올 수 있었다.



이 모습은 이들을 촬영하던 앤 오펜휘젠이 자신의 웹사이트에 영상을 올리면서 외신에까지 소개됐다.



에릭은 "선착장에 30초정도 서 있었는데 기울더니 무너졌다"고 말했다.



신부 메건은 "드레스 때문에 물에 잘 뜨지 않아서 겁이 났다"고 말했다.






tenderkim@cbs.co.kr

[관련기사]


몰디브의 쓰레기섬 경악…하루 330여톤 쓰레기
中 쑹화강에 등불 1만121개가 '둥둥' 생생영상
커피콩 100만개로 만든 대형 그림, 세계 기록 생생영상
'운전 중 벽돌' 충격 사고 영상…조작 의혹도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마트 뉴스앱의 최강자! 노컷뉴스 APP 다운로드 받기↓





캠핑족은 지금 '바비큐 요리 대결중'


국내에도 캠핑 자체를 취미로 즐기는 본격 캠핑족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캠핑 인구는 현재 12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5년 전보다 10배 가량 늘어난 수치. 캠핑은 주5일 근무제와 전국 초중고교 주5일 수업제가 도입되면서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여가 문화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인기를 반영하듯 전국적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도 500곳 이상이다.


관련 시장 규모도 5,000억원대로 커졌다. 캠핑은 예전에는 등산이나 낚시를 가서 숙박하는 정도만 의미했지만 이제는 식사는 물론 휴식과 놀이를 포함한 문화 전반을 뜻한다. 관련 용품도 텐트 같은 숙박, 휴식 장비에서 그릴, 버너 등 요리장비를 망라한다.

이 중에서도 바비큐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그릴 장비는 필수 아이템이다. 캠핑 문화가 시작되기 전부터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던 풍습이 그대로 서양식 캠핑 문화에 녹아든 셈이다. 바비큐 없는 캠핑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캠핑 애호가 김용곤(38) 씨 역시 "7∼8년 전 총각 시절 친구들과 캠핑을 하던 취미가 결혼해서도 이어지고 있다"며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재미에 아이들도 맛을 들였는지 주말이면 캠핑장 가자고 난리"라며 웃는다.



◇ 캠핑 묘미 바비큐…연기 없는 그릴 인기=국내에서 열리는 캠핑대회만 봐도 대결 종목에 바비큐 요리대회가 빠지지 않는다. 삼겹살과 소시지, 해물 등을 누가 더 맛있게 굽느냐를 겨루는 것. 그런데 막상 해보면 야외에서 바비큐 그릴로 요리를 하는 게 초보자에겐 그리 쉽지만은 않다.

신선한 재료를 구해도 요리 과정에서 망쳐버리기 일쑤다. 온도 조절과 숯불 강도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 속은 안 익고 겉만 바싹 타기 쉽다. 탄 연기를 잔뜩 들이마시기도 한다. 숯불 대신 가스버너를 쓰자니 맛일 떨어진다. 숯불구이 특유의 풍미나 식감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

초보자라면 무턱대고 고가의 바비큐 장비를 고르지 말고 쓰기 편하고 요리를 망칠 걱정이 적은 장비를 찾는 게 중요하다. 요즘 관심이 부쩍 높아진 연기 없는 그릴을 써보는 것도 방법이다. 현재 시중에선 디앤더블류 DNW-101 안방, 자이글 등 냄새나 연기 없이 고기를 구울 수 있는 그릴을 판매중이다.



▲ 로터스그릴은 숯불구이가 가능한 그릴이지만 연기가 거의 나지 않는 구조를 취해 집안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제품은 최근 국내 시장에 들어온 독일 로터스그릴(www.lotus-korea.co.kr). 집안에서 쓰는 전기그릴 형태인 다른 제품과 달리 이 제품은 숯불을 넣는 그릴이다. 유럽 등 7개국 캠핑족에 호평을 받은 제품으로 숯불을 이용하지만 고기 등 식재료가 타지 않고 연기도 거의 나지 않는 기능을 갖춰 눈길을 끈다.

로터스그릴은 연기를 그릴 본체 안팎 공간에 먼저 모았다가 외부로 배출한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최대한 없애는 것. 또 음식물이 타지 않고 음식물에서 빠져나온 기름이 숯불에 직접 닿지 않아 다환방향족탄화수소나 니트로사민, 벤조필렌, 아크릴아미드 같은 유해물질도 발생하지 않는다.

덕분에 대형 텐트 안에서 요리를 해도 된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조금만 열면 아파트나 콘도 같은 실내에서도 쓸 수 있다. 사용 중에도 바깥 용기는 30도를 넘지 않아 손으로 직접 들어 옮길 수도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캠핑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면서도 준비와 뒤처리 번거로움, 요리의 어려움 탓에 캠핑 초보자를 울렸던 바비큐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쇼핑저널 버즈] [관련기사]


이버즈 트위터에 추가하기

이선미 기자(mailto:smile@ebuzz.co.kr)

'IT 제품의 모든것'
-Copyright ⓒ ebuzz.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