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9일 금요일

“코카콜라와 펩시에 알코올 함유”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에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랑스의 국립소비연구소(NIC)의 연구 결과, 코카와 펩시콜라의 절반 이상에서 소량의 알코올이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국립연구소는 프랑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19개의 콜라를 테스트한 결과 9개는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에 함유된 알코올의 양은 1리터당 10mg 정도로 낮으며 이는 대략 0.001% 알코올 정도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종교적인 이유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수천 명의 이슬람인들을 화나게 할 뿐만 아니라 술을 입에도 대지 않는 사람이나 정기적으로 콜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자칫 외면당할 수 있다.

프랑스의 코카콜라 연구담당자 미셸 페핀은 “제조 과정상 알코올이 생성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시중에 팔고 있는 콜라는 정부 당국의 허가를 받아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펩시 대변인은 “펩시콜라의 제조법은 알코올을 포함하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콜라를 만드는 재료가 알코올 성분을 포함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1886년 미국인 존 펨버턴 에 의해 의약품으로 개발된 후, 두통에서부터 발기부전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카페인과 설탕 함유로 비만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해서 뉴욕시에서는 소량 이외에는 판매금지가 추진되고 있다.

현재 콜라는 200여 국가에서 판매될 정도로 청량음료의 대표적인 아이콘. 모든 콜라는 설탕 10스푼 정도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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