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신분 구분 초등학교 논란? 점수에 따라 학생들의 신분을 구분한 초등학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26일 치러진 일제고사에 대비하는 모의고사 성적으로 학생들을 귀족과 평민, 천민, 노예 등으로 신분을 구분해 "나는 수학을 못해서 노예"라는 말을 하게 시킨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또한 일제고사 대비용 요점 프린트물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6학년 학생 중 일부 학생을 대나무 회초리로 15대부터 최고 90대까지 체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초등학교 측은 신분 구분 초등학교 논란에 대해 "교사가 열의가 넘쳐 발생한 일로 학부모들에게 사과했다"고 밝혔으며 충청남도 교육청에서도 "사안 파악 후 해당학교와 면담을 실시했으며 무리한 체벌을 하지 않도록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분 구분 초등학교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적 낮으면 노예?", "때리면 체벌논란, 안 때리면 교권추락, 정말 방법 없나?", "준비물 안 가져와서 90대를 때리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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