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여름 휴가를 앞두고 해외로 나가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들뜨기만한 휴가지만 무심코 해외를 가다보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일본이나 중국과 같이 가까운 거리의 비행은 부담이 덜하지만 장거리일 경우는 달라진다.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 좁은 좌석에 오랜 시간동안 앉아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관광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많은 스트레스 요인중의 하나이다.
비행 중 극도의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일반석 증후군, 심부정맥혈전증, DVT라고도 일컫는 이 증후군은 좁은 좌석에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다리 정맥에 혈괴가 발생하여 폐동맥이 막혀 일어나는 폐색전(肺塞栓)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질환을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 일컫는 이유는 이 좌석이 가진 특성으로 인해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비행기 내 3등석 좌석의 이름인 이코노미클래스는 좌석들 가운데 가장 저렴하여 많은 이들이 이용하지만 저렴한 만큼 불편한 점도 있다. 그것은 바로 사이즈. 좌석은 약 85~86cm 정도로 상당히 좁은 편. 특히 식단의 서구화로 체형이 커진 우리나라 사람들을 비롯해 기본적으로 체구가 큰 편인 서양인이나 그 외 비만한 사람들이 이코노미 좌석에 앉아 장시간 여행하는 것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장시간 다리의 움직임이 곤란하거나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이 순환되다가 말초부위인 다리에서 장애가 일어나게 된다. 다리가 붓기 시작하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는 것.
이러한 혈액순환 장애는 혈전(피 응고 또는 피 덩어리)이 생성되고 이 생성된 혈전은 탑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해 움직이기 시작할 때 혈전이 이동하면서 폐나 심장혈관을 막는다. 이는 호흡곤란, 현기증을 수반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장시간 비행시 불가피할 경우 이에 대처할 만한 방법은 없을까?
장시간 좁은 좌석에 앉아 있어야 할 경우 하지 부종을 막기 위해여유 있고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자주 일어나서 기내 복도를 걸어 다니거나 앉은 자리에서도 발과 무릎을 자주 주물러 주는 것도 좋은 방법.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을 매 시간마다 5분정도씩 반복해도 도움이 된다.
또한 다리부종이 심할 경우 약물을 복용하여 부종을 없애야 한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포도추출물, 특히 잎을 건조하여 추출한 폴리페놀이 혈관벽의 탄성을 높여 순환작용을 돕는다. 이 외에도 한국코러스의 비니페라캡슐, 파마킹의 안페라캡슐 등이 있다.
일반인보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더욱 조심해야 하는 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장거리 비행을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의료용 고탄력 압박스타킹을 신고 탑승하는 것도 하지부종 예방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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