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우유라는 말을 쓰기 위해서는 소 한 마리당 초지 211평 이상, 2급수 이상 급여, 농약 및 화학비료와 GMO 농작물 사용을 금지해야 된다. 하지만 성분상으로 일반 우유와 큰 차이가 없어 소비자들은 최근 단순히 유기농 컨셉트만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우유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내추럴플랜(Natrual Plan)'은 목초 급여 중심의 젖소에게서 생산된 프리미엄 우유다.
정길연 한국야쿠르트 마케팅부문장은 "좋은 젖은 좋은 먹거리에서 나오듯이 건강한 우유는 젖소의 바른 먹거리에서 나온다. 이 개념에 착안해 청정 지역의 목초를 사용한다"며 "옥수수 사료에 길들여진 젖소를 체질 개선해 건강한 우유를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내추럴플랜은 선별된 750마리 젖소에게서 하루 2만4000개(930㎖ 기준) 분량만 한정 생산된다. 전국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1만3000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약 2개만 판매가 가능한 이례적 '한정판 우유'인 셈이다.
보통 젖소의 먹거리는 옥수수 등 포화지방산인 오메가6 비중이 높은 곡물사료로 구성된다. 그러나 내추럴플랜은 곡물사료 비중을 최소화하고 목초 급여 비율을 70%까지 높인 소에게서 생산된다. 또한 사료 중 소의 발육 등을 위해 사용하는 어분과 우지 등 동물성 사료를 제거했다.
농촌진흥청의 식품성 분포에 따르면 일반 우유의 오메가3 함량과 오메가6 함량은 100g당 각각 9.6㎎, 134.4㎎으로 약 1대14 비율이다. 하지만 100% 목초를 먹인 젖소의 우유는 1대2.37 비율로 일반 우유 대비 오메가3 함량이 약 2.6배 높다.
[김수진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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