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직장女, 품격을 살린 '프린트 아이템'을 주목!

[김지일 기자] 2012년 S/S 시즌 패션 키워드는 화려한 '컬러'와 '패턴'이다. 대표적인 패턴 아이템은 '꽃'.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선이나 도형 등 기하학적인 프린트, 새나 식물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프린트 아이템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린트 패턴은 매년 꾸준히 나온 게 사실이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대담하고 화려하게 표현되고 있다. 이미 많은 셀레브리티들이 화려한 프린트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지만 이를 오피스룩으로 착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워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몇 가지 수칙만 따른다면 다양한 패턴과 색감의 아이템으로도 TPO에 맞는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으니 올 여름은 화사한 프린트 아이템에 도전해 보자.

● 초보패셔니스타 "화려한 프린트 대신 소프트 캐주얼룩을 선택하자"

형형색색의 다양한 프린트.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놓은 프린트를 소화하기 부담스럽다면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파스텔톤의 아이템과 믹스매치해 보자.

화려한 프린트 속 색상 하나를 골라 상의나 하의로 매치하면 코디에 실패할 확률이 낮아진다. 또한 무채색이나 파스텔톤 계열의 심플한 아이템은 산만해 보일 수 있는 컬러와 프린트를 완화시켜 스타일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동시에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기를 자아낸다.

블루와 파스텔 컬러가 믹스된 프린트에 잔잔한 그래픽 패턴을 더한 스키니 팬츠는 화려함과 슬림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을 드러내기 좋은 아이템이다. 이때 허리 라인에 절개선을 가미해 보디라인을 강조한 파스텔 컬러의 베스트를 함께 착용해 주면 한층 차분하고 포멀한 느낌의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 프린트 아이템의 정석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로 패셔니스타가 되자"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는 간단한 스타일링만으로도 여성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매년 봄부터 여름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워 프린트는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는 프린팅 자체가 포인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디자인은 최대한 심플하고 디테일이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랑스럽고 소녀다운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잔잔한 플라워 패턴으로, 시원하고 모던한 느낌을 강조하려면 큰 사이즈의 플라워 프린트를 선택하면 각자가 추구하는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킬 수 있으니 참고하자.  

만일 플라워 프린트의 캐주얼한 느낌 때문에 직장에서 입기 곤란하다면 매니시한 재킷이나 베스트를 믹스매치해 프로페셔널한 오피스 룩을 완성하도록 하자. 재킷과 원피스의 색상은 서로 대비되게 고르거나 같은 톤의 색상으로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사진제공: 잇미샤, 지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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